"포기할까 말까"...국내제약, 코로나 백신 개발 갈림길
- 김진구
- 2022-03-14 12: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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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매트릭스·아이진 신규 진입…제넥신은 1년 반 만에 중단
- SK바이오사이언스·유바이오로직스 정도만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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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업체는 화이자·모더나 백신 도입 이후 상업성 감소와 임상 참여자 모집 난항 등 이유로 개발을 중단했다. 동시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토착화에 대비해 새롭게 개발에 나서는 업체가 꾸준히 등장하며 상반된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화이자 백신 승인 후 3곳 신규 임상진입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진매트릭스는 이날 차세대 범용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특허를 출원했다. 회사는 델타·오미크론 등 다양한 변이에 효과를 확인했으며, 범용적 사용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진매트릭스 외에도 최근 1년 새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겠다며 새롭게 도전장을 낸 업체는 최소 3곳 이상으로 파악된다. 큐라티스와 HK이노엔은 지난해 7월 국내 임상1상을 승인받았다. 작년 8월엔 아이진이 임상1/2a상을 승인받았다.
이들은 백신 개발 후발주자로 분류된다. 코로나 사태의 주요 변곡점으로 꼽히는 화이자 백신의 국내 허가(2021년 3월) 이후 임상에 진입했거나 개발이 본격화됐다.
제약업계에선 이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토착화를 예상하고 백신 개발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mRNA 백신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장의 상업성은 높지 않겠지만, 매년 유행이 반복된다면 꾸준한 수요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넥신 임상 중단…셀리드 후속임상 승인 미뤄져
반면 기존에 임상을 진행하던 업체 중 일부는 임상을 중단했다. 제넥신의 경우 지난 11일 'GX-19N'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제넥신은 인도네시아에서 승인받은 임상2·3상 시험 계획을 철회할 방침이다.
제넥신은 지난 2020년 6월 국내임상 1/2a상을 승인받으며 DNA 플랫폼을 이용한 코로나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 그러나 화이자·모더나 백신이 먼저 나오면서 국내외 접종률이 높아졌고, 환자 모집에도 어려움을 겪으며 결국 개발을 포기했다.

진원생명과학 역시 2020년 12월 임상1/2a상에 나섰지만 여전히 환자를 모집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SK바사·유바이오로직스 3상 진입…합성항원 플랫폼 공통점

유바이오로직스 역시 올해 1월 임상3상을 승인받으며 최종 단계로 진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유바이오로직스의 경우 합성항원 플랫폼을 채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제약업계에선 전통적인 백신 제조 방식인 합성항원 플랫폼의 경우 안전성과 효능을 측정하는 데 이점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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