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품절 심각…한시적 대체조제 사후통보 유예 절실"
- 김지은
- 2022-03-17 19: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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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약, 긴급 분회장 회의서 약 품절 상황 공유
- 재택환자 조제 따른 업무 과부화 등 애로사항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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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16일 저녁 9시 긴급 분회장 간담회를 갖고 줌 화상으로 의약품 품절 사태와 재택환자 조제에 따른 업무 과부하, 확진자 방문 등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분회장들은 의약품 품절 사태에 대해 식약처의 재고 분석 현황과는 달리 실제 약국 현장은 심각한 상황 수준이라며, 식약처가 정확한 상황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분회장들은 품절 의약품 재고의 지역적 분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는 지적과 더불어 수급 안정을 위해선 생산량이 소비량보다 5배 이상 많아야 상황이 안정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재택환자에 대한 본인부담금이 제외되면서 한 사람이 여러번 약을 처방받다보니 의약품 품절 사태가 더 심화되고 있다고도 꼬집었다.
분회장들은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40만명을 넘는 상황에서 품절약 사태가 단기간 끝나지 않을 것을 대비해 한시적 동일성분조제 사후통보 유예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시약사회는 재택환자 조제에 따른 업무 과부하와 확진자 약국 방문에 따른 방역의 위험성에 대해선 현재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고, 그 결과를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약국에서는 재택환자 조제 시 수십, 수백 통의 전화상담이 이어지고, 확진자가 직접 약을 수령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에 대한 대책과 보상은 전무한 현실이다.
이에 대해 시약사회는 의료기관은 확진자와의 접촉 빈도, 업무 난이도, 위험노출 등을 고려해 수당이 지급되는 반면 약국은 3가지 모두 높은 난이도임에도 아무런 위험수당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영희 회장은 “약국을 지키면서 방역 최일선에서 헌신하며 분투하고 있지만 의료기관과의 차별은 너무나 크다”면서 “간담회에서 제기된 문제점들과 개선점을 취합해 정부에 강력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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