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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 상비약 총력전…"해외약 긴급도입 추진"

  • "의·약계, 적정량 처방하고 시럽제 대신 고형제 써 달라"
  • 신속 생산·출고 위한 행정지원 지속…제약업계와 공급 안정화 협력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증상 완화에 쓰이는 해열진통제·감기약 등 상비약 생산·수입을 확대하고 출고를 독려하는 등 공급 총량 확대를 위한 총력전을 편다.

필요한 경우 국내 허가 품목과 동일한 조성의 외국 의약품 긴급도입 추진까지도 검토하며 허가 등 행정 절차로 생산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신속 검토하고 행정지원도 지속한다.

정부는 코로나19 상비약 공급 안정화를 위해 제약업계와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동시에 의·약계를 향해서는 적정량 처방과 시럽제 대신 고형제 처방 등 협조를 요청했다.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상비약 수급현황과 조치계획을 보고받은 결과 공급 안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코로나19 증상 완화에 사용되는 해열진통제·감기약 일부 제품의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상비약 공급 총량을 확대한다. 구체적으로 생산·수입을 확대하고 신속 출고를 독려한다.

특히 필요 시 국내 허가 제품과 동일 조성 외국 의약품 긴급도입 추진을 검토한다.

정부는 상비약 원료·제조소 변경 등 신속처리, 감기약에 포함되는 마약류·원료물질 신속 수입승인, 기타 행정처리절차 편의성 부여 등 행정지원으로 생산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의·약계를 향해서는 적정량 처방과 시럽제가 아닌 고형제를 처방해 달라는 당부도 곁들였다.

아울러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임상시험 지원을 유지·강화할 뜻도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백신 8개 기업, 치료제 17개 기업(18개 후보물질)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은 올해 상반기 개발 완료를 목표로 임상 3상 참여자 모집·접종을 완료했다. 이어 검체분석 등을 통한 백신 효능 확인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치료제는 변이 바이러스 등에도 대응이 가능한 항체치료제(셀트리온)를 추가 개발하고 있으며, 일동제약에서는 시오노기사 개발 먹는 치료제에 대한 국내 판권을 확보해 공동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 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를 운영 등으로 총력으로 국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신속한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해서는 임상시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 여러분들의 임상시험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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