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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당 투약일수 20일 돌파…전년 대비 9%나 증가

  • 이탁순
  • 2022-05-06 11:28:19
  • 장기 처방 증가가 조제료 상승을 억제…청구 건수도 3.2% 감소
  • 건당 조제료 6.3% 증가한 9691원...약품비는 10% 증가 3만5166원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처방전당 평균 투약일수가 20일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처방이 대폭 늘어난 것인데, 이는 조제료 상승률이 평균에 못 미치는 원인으로 풀이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4일 공개한 2021년 3분기 누적 진료비 통계지표(진료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청구(처방전)건수 대비 투약일수는 20.36일로, 2020년 3분기 누적 18.68일보다 9% 증가했다.

장기처방 증가는 약국 조제료 상승의 억제요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같은 기간 약국 요양급여비용은 5.7% 증가했으나, 조제료(진료행위료)는 3.0% 증가에 그쳤다. 반면 약국 요양급여비용에서 78.4%를 차지하는 약품비는 6.5% 증가했다.

이에 대해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지난 4일 수가협상 상견례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절대적인 외래 처방조제 환자 숫자도 감소하고 거기에 장기 처방까지 늘어나게 되면서 약국 행위료 점유율은 점점 축소될 수밖에는 없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전체 유형에서 차지하는 조제료 점유율은 2019년 7.1%, 2020년 6.6%, 2021년 6.1%로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다만 청구 건당 급여비는 4만4857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하면서 전체 요양급여비용 증가분보다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청구 건수 자체가 줄어들었기 때문인데,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하지만 청구 건당 조제료 증가율도 약품비보다는 적었다. 건당 조제료는 9691원으로 6.3% 증가한 데 반해 건당 약품비는 3만5166원으로 10% 증가했다. 약품비에는 환자본인부담금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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