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52주 신저가...셀트리온 3형제 17개월새 시총 57조↓
- 천승현
- 2022-05-14 06: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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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사 시가총액 1년 5개월 만에 89조→32조원
- 바이오 대장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24조원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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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셀트리온그룹 3개 상장사들의 주가 부진이 장기화하는 양상이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개사 모두 올해 들어 주가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올해 들어 3개사 시가총액이 12조원 이상 감소했다. 셀트리온 3형제의 시총은 최고점을 기록했던 1년 5개월 전보다 57조원 증발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15% 하락한 14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은 21조7363억원에서 20조3998억원으로 하루 새 1조3365억원 빠졌다.
1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 1분기 매출액은 5506억원으로 전년보다 20.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4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2% 줄었다. 이날 셀트리온 주가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 종가는 5만4700원으로 전날 대비 4.54% 떨어졌고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79% 하락한 7만6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 모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개사 시가총액은 총 31조9383억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조8289억원 감소했다.
셀트리온 3형제는 지난해 말 기준 총 44조2937억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4개월여 만에 시가총액의 27.9%에 해당하는 12조3554억원이 증발했다.
셀트리온 3형제는 지난해에도 주가 흐름이 썩 좋지 않았다. 3개사 모두 지난 2년 간 최고점 대비 시가총액이 60% 이상 줄었다.
셀트리온의 경우 2020년 12월7일 시가총액이 54조4716억원에 달했다. 1년 5개월 만에 시가총액이 62.5% 사라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20년 12월21일 26조8552억원에서 1년 5개월 만에 시가총액이 67.8% 줄었다. 셀트리온제약은 2020년 12월28일 9조2141억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는데 이후 68.7% 쪼그라들었다.
지난 2020년 12월7일 셀트리온 3형제 시가총액은 총 89조325억원에 달했다. 1년 5개월 만에 57조238억원 증발했다. 시가총액 감소율은 64.0%에 이른다.
셀트리온 등 3사는 바이오대장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시가총액 격차도 크게 벌어졌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 시가총액은 55조8716억원으로 셀트리온그룹 3사보다 23조9333억원 많았다.
한때 셀트리온은 삼성바이오로직스보다 많은 시가총액을 형성하며 바이오대장주 자리로 군림하기도 했다. 2019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시가총액이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보이며 바이오대장주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2019년 10월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을 추월한 이후 단 한번도 역전을 허용한 적이 없다.
급기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7월19일 셀트리온그룹 3사 시가총액 합산마저 넘어섰다. 지난해 10월1일 이후에는 셀트리온 3형제는 단 한번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을 넘지 못했고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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