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가 건기식 소분 사업 중심축으로"…플랫폼 구축
- 김지은
- 2022-05-30 11: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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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원식 약사회 건기식이사"이윤 추구 기업과 차별화"
- 약사회, 식약처와 소분 건기식 사업 공조 체계 마련
- 품질관리인에 약사 추가·별도 사업등록 면제 등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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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오원식 건기식이사는 2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정부 주도로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 건기식 소분 사업과 관련한 약사회 청사진을 제시했다.
오 이사는 현재 제도화를 앞두고 규제샌드박스가 진행 중인 건기식 소분 사업과 관련, 법 개정에 대한 의견 개진과 더불어 약사가 중심이 되는 플랫폼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기업의 건기식 소분 플랫폼은 AI 상담을 통해 진행되는 방식이라면 약사회가 구축하려는 플랫폼은 건강전문가인 8만 약사의 집단 지성을 통한 상담과 약사회 중심의 안전관리가 보장되는 방식이라는 게 오 이사의 설명이다.
지난 25일 진행된 소분 건기식 사업 관련 약사회, 식약처 간 간담회 자리에서 약사회가 식약처의 계획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한편, 향후 협력 체계를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오 이사는 “대기업의 소분 건기식 플랫폼은 산업 특성 상 국민 건강이 우선이 아닌 이윤 극대화가 최대 목표일 수밖에 없다”면서 “약사회가 준비 중인 플랫폼은 건강 전문가인 약사가 적극 참여한다는 점에서 기존 대기업들의 플랫폼과는 차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시스템을 통해 국민 건강과 편의성을 확보하고 약사 영역을 넓혀 약사가 건기식의 주된 관리자가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이사는 이번 플랫폼 구축 계획에 대해 약사가 건기식 상담의 주된 관리자이자 핵심 역할을 하는 것은 당연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의 플랫폼은 AI가 상담하는 방식이라면 현재 계획 중인 플랫폼은 8만 약사의 집단 지성을 활용한 방식”이라며 “약사는 의약품부터 건기식, 생활 습관, 투약 방식까지 환자의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단 점에서 유일무이한 직군이다. 국민 건강을 중심에 두는 동시에 혹시나 위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즉각적이고 올바른 대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사업과 관련해 제약사나 건기식 업체, 소분 관련 시설 제조사 등과 미팅, 면담도 진행했다. 준비는 충분히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개인 맞춤형 소분 건기식 사업은 현재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시범적으로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 7월이면 2년 운영이 마무리된다. 1년 더 시범사업이 연장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앞서 약사회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남인순 의원이 발의한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법률안’과 관련, 소분 건기식 품질관리인에 약학 전공자를 추가하는 부분과 사업에 참여하려는 약국의 안전위생교육, 별도 사업등록 면제 등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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