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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자판기 보다 공공심야약국…반회 열었더니 성과 쏙쏙

  • 강혜경
  • 2022-07-07 17:03:42
  • 서울 강서구약 18개 반회 시작…"약 자판기 설치 않겠다" 결의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화상투약기와 편의점 상비약 확대 등 약사사회 현안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과 궁금증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함께 머리를 맞대고 약권수호를 결의하고 있는 지역 약사회가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인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현안을 논의하면서 결속을 다질 수 있었다는 것이다.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김영진)가 지난 5일부터 18개 반 반회를 시작했다.

코로나로 인해 2년 만에 오프라인 반회가 재개됐는데, 5일 가양동반과 발산A반을 시작으로 6일 화곡본동반, 화곡1동반, 등촌3동반, 염창동반이 반회를 진행했다.

약사회에 따르면 반회 시작과 동시에 최근 급박하게 돌아가는 약사 관련 현안과 약사회 현안들에 대한 회원들의 질의가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회원들은 혁신성 없는 약 자판기 실증특례 사업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반별로 결의했다.

다만 약사들은 구민들의 심야시간대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를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근본적인 대책마련에 대해 공감하며, 관내 공공심야약국 운영 방안 등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김영진 회장은 "서울 24개구약사회 가운데 강서만 공공심야약국이 없다는 점과, 화상투약기 도입을 적극적으로 저지하기 위해서는 공공심야약국 운영이 필요하다는 점이 함께 논의됐고 이 과정에서 등촌3반 박보근 약사가 자발적으로 공공심야약국을 신청해 주는 성과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현재 보건소와 논의해 오는 8월부터 서울시 공공심야약국으로 운영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면서 "뿐만 아니라 접근성이 좋은 약국 한 곳을 지정한 뒤 약사회 임원과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야간시간대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자는 방안 등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주까지 12개 반 반회가 더 남아 있다 보니 얼마나 더 좋은 성과들이 나올지 기대가 된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한 마음 한 뜻으로 고민할 때 진정한 답을 찾을 수 있다는 불변의 진리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며 "더운 날씨에도 함께 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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