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개 팔리던 키트 하루 1~2개"...약국, 수요 절벽
- 정흥준
- 2022-09-27 11: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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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외 마스크 해제 등 방역 완화에 불안감도 급감
- 3주 전 비교해 10분의 1..."겨울 와도 마찬가지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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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키트를 대량 보유하고 있는 약국이나 의약외품 유통업체들은 수요 급감에 따라 재고를 떠안게 될 가능성도 커졌다.
27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과거 마스크 판매량이 급감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키트 역시 동일한 수요 변화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A약사는 “하루 20~30개씩 팔리던 키트가 이번주에는 1~2개 판매가 되고 있다. 재고가 약 50개 있는데, 2주 동안 추가 사입을 하지 않았다. 마스크 의무도 사라지고 정부가 방역지침을 해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람들의 불안감이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추석 연휴 때 키트 구매량이 반짝 증가한 뒤로는 연일 수요가 줄어드는 걸 체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10월 편의점 키트 판매처를 제한하는 조치가 이뤄져도 약국 수요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봤다.
A약사는 “과거 마스크 수요량이 뚝 떨어졌을 때와 비슷하다. 서서히 줄어드는 게 아니라 한번에 급감한다. 10월부터 편의점 판매 변동이 있다고 해도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정부도 거리두기를 다시 강화할 수는 없을 것이다. 결국 올해 겨울이 다가와도 키트 수요가 다시 급증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약국에 키트를 공급하는 의약외품 업체들도 재고 부담감이 커졌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과거 복수의 마스크 업체가 도산했던 것과 비슷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것이다.
재작년 마스크 재고를 떠안았던 경험이 있는 약국들은 재고량 조절을 하면서 수요 급감에 대비하고 있었다.
경기 B약사는 “확진자가 10만명씩 나올 때보다는 확연하게 줄었다. 요새는 하루 1~2개가 나간다. 그래도 마스크 때 경험이 있기 때문에 무작정 키트 재고를 늘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B약사는 “공적마스크 끝날 무렵에 반품 불가로 받은 재고가 아직도 남아있다. 키트는 20개 미만으로 유지하고 있어서 재고 부담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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