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경 전 식약처장 "핀셋 규제로 제약산업 부담 줄여야"
- 정흥준
- 2022-10-20 1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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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학회 규제과학포럼서 글로벌화 위한 규제 혁신 강조
- "정부와 기업, 학계가 협력해 신약 제품화 달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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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이의경 전 식약처장(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이 핀셋 규제로 제약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규제과학 기반을 강화해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부와 기업, 학계가 협력해 신약 개발과 제품화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전 처장은 “글로벌 회사들의 R&D 투자와 파이프라인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중이다. 우리나라도 K-글로벌 백신 허브, 신약의료기기 R&D, 바이오 신기술 및 인재양성에 투자하고 있다”고 “또 코로나 이후 기초과학에 전략적 투자하자는 방침이다. 규제 혁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도 형성돼있다”고 말했다.
국내 진단키트 업체가 선진국 등 해외 진출에 성공하면서 바이오헬스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 전 처장은 “글로벌 수준의 규제과학기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임상적 유용성 확보와 제품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며 “첨단바이오헬스 제품에 맞는 새로운 안전성 유효성 품질 평가가 필요하다. 제품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평가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문인력 양성, 바이오 인프라 구축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전 처장은 “규제과학 전문가를 양성해야 하고, 산업의 니즈를 반영한 교육 체계를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해선 규제과학 대학원으로 선정된 8곳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 전 처장은 “정부 투자만으론 부족하기 때문에 민간투자를 활성화해야 한다. 민관합동 메가펀드를 더욱 확대 조성해야 한다”면서 “R&D센터를 구축해 국내외 바이오헬스동향 분석을 제공하고 전략적 시스템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제약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는 신속허가 지원 등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제품화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이 중요하다. 신속히 허가를 내기 위한 제품화전략 지원단, 글로벌 식의약 정책 전략 추진단 등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다. 아울러 주요국과 GMP 실시 연계 등 수출절차 간소화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정부와 기업, 학계가 함께 공동 목표를 가지고 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상호 간의 신뢰가 중요하다. 신뢰가 깨지면 식약처는 동반자에서 경찰로 바뀔 수 밖에 없다. 상호신뢰를 통해 발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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