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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협회, 웨어인슈와 물류보험 도입 업무협약

  • 김진구 기자
  • 2026-09-14 09:25:56
  • 요약
  • 5대 손보사 참여로 보험료 부담 완화
  • 중소 회원사도 실질적 혜택 확대 기대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최근 협회 대강당에서 웨어인슈 및 5개 손해보험사와 '보험 프로그램 도입‧운영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등 5개 손해보험사와 보험 플랫폼 웨어인슈, 협회 관계자 등 총 7개 기관이 참석했다.

협약은 최근 타 업종 대형 물류센터 화재 사고의 여파로 물류 화재보험료가 전반적으로 급등하면서 물류 비중이 높은 의약품 유통업계의 재정 부담이 커진 데 따라 추진됐다. 

협회는 의약품 유통업계가 고가 재고 비중은 높지만 상대적으로 사고 위험은 낮음에도 시장 왜곡으로 불이익을 받아왔다고 설명하며, 협상력이 약한 중소 회원사까지 혜택을 볼 수 있는 통합 물류·화재보험 패키지 체계 마련을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박호영 회장은 “사전 위험 예방이 사고와 비용 지출을 동시에 줄이는 방법”이라며 “이번 협약이 업계와 보험사가 상호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생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그동안 개별 회원사가 각자 대응해야 했던 보험 문제를 협회 차원의 통합 제도로 해결하게 됐다”며 참여 기관에 감사를 표했다.

이범 웨어인슈 대표는 “개별 회원사의 기존 보험을 분석·진단하고 위험 평가‧방재 컨설팅을 병행해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겠다”며 “대위권 포기 특약, 실재고 기반 재고정산 특약 등 회원사에 필요한 조건을 반영한 최적의 보험 설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협회 현준재 부회장과 정성천 서울지회장은 현장 의견을 반영한 실무 추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중소 회원사 보호를 위한 통합 패키지 기획 배경을 설명하고, 향후 세부 실무 안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는 대위권 포기, 재고정산 특약 등 생소한 전문 용어와 창고 면적·재고 금액별 요율 산정 기준을 회원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 자료와 교육·홍보 자료를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다. 기존 가입 보험에 대한 비교 분석 컨설팅도 순차적으로 제공해 회원사별 맞춤형 플랜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보험 프로그램은 조건 비교를 거쳐 최저요율을 적용하고, 구상권 분쟁 방지를 위한 공동피보험자 설정과 대위권 포기 특약으로 파트너십 보호를 강화한다. 또 잦은 입·출고 변동에 대응해 실재고 기반으로 보험료를 산정하고 비례보상 소지를 최소화하는 재고정산 특약도 함께 적용된다. 아울러 자동 소화 장치, 누전 차단, 질소 소화 설비 등 물류센터 맞춤형 방재 기술 컨설팅과 전문 리스크 서베이를 통한 사전 예방 체계도 강화된다.

협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참여 보험사 및 웨어인슈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회원사들이 급변하는 보험 시장 환경에서 실질적인 비용 절감과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누릴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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