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 이뮨셀엘씨주, 간이식 후 간암 재발 억제 가능성 확인
- 최다은 기자
- 2026-09-11 11:51:2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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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란 기준 초과 간암 환자 분석…2년 무재발생존율 87.5%
- 전체생존율 100% 기록…대조군 대비 높은 생존지표 확인
- 간이식 환자까지 치료 가능성 확장…장기 재발 관리 효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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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지씨셀이 간이식 후 재발 위험이 높은 간세포암 환자에서 이뮨셀엘씨주의 재발 억제와 생존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씨셀은 간이식 후 간세포암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이뮨셀엘씨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세계 소화기암 외과·내과 학술대회(IASGO 2026)에서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일반적인 간이식 기준인 '밀란 기준(Milan criteria)'을 초과한 간세포암 환자 가운데 간이식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간이식 4주 후부터 이뮨셀엘씨주를 투여한 환자군과 별도 치료를 시행하지 않은 대조군을 비교했다. 주요 평가 지표는 안전성과 24개월 무재발생존율(RFS), 전체생존율(OS) 등이었다.
분석 결과 2년 무재발생존율은 이뮨셀엘씨주 투여군이 87.5%로 대조군 62.9%보다 24.6%포인트 높았다. 전체생존율도 투여군에서 100%를 기록해 대조군 81.5%를 웃돌았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이뮨셀엘씨주 투여군에서 치료 관련 독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급성 거부반응 없는 생존율에서도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간이식 환자는 면역억제제를 투여하기 때문에 면역기능 저하와 이식 거부반응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간이식 이후 간암이 재발할 경우 치료가 어려워 재발 위험 관리가 중요한 환자군으로 꼽힌다.
이번 연구는 기존 간 절제술이나 국소치료를 받은 간세포암 환자를 중심으로 평가해 온 이뮨셀엘씨주의 활용 가능성을 간이식 환자까지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연구 결과가 발표된 IASGO는 세계 70여개국 외과종양학·내과종양학 전문가들이 연구 성과와 의학 지식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행사다. 올해 제37차 학술대회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이대서울병원 이식센터장 홍근 교수는 "간이식 환자는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는 특성상 면역기능 저하와 거부반응에 대한 우려가 있고, 간이식 후 간암이 재발하면 치료가 더욱 어렵다"며 "이번 연구는 이뮨셀엘씨주가 간이식 후 간암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 옵션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문종식 지씨셀 온콜로지 본부장은 "기존 간 절제술 및 국소치료 환자에서 확인해 온 임상적 가능성을 간이식 환자까지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근치적 치료 후에도 재발 위험이 지속되는 간세포암 환자의 장기적인 재발 관리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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