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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정보기술·카이랩, 의료AI 진료지원 플랫폼 협력

  • 황병우 기자
  • 2026-08-05 10:39:38
  • 요약
  • 닥터펜슬 사업 확대 위한 MOU 체결
  • 스마트빅MW 기반 LLM·AI에이전트 공동 구축

[데일리팜=황병우 기자]미소정보기술과 카이랩이 의료 특화 음성인식 솔루션을 기반으로 차세대 AI 진료지원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및 AI 기업 미소정보기술(대표 남상도)과 의료 AI 기업 카이랩(대표 김종엽)은 의료 특화 AI 음성인식 솔루션 닥터펜슬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성형 AI와 의료 음성인식, 의료데이터 플랫폼, AI 워크플로우, MLOps 기술을 하나의 의료 AI 운영체계로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양사는 의료기관이 AI를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모델 개발부터 학습, 배포, 운영까지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을 공동 구축할 계획이다.

협력의 핵심은 미소정보기술의 스마트빅MW와 카이랩의 닥터펜슬을 결합하는 것이다. 스마트빅MW는 AI 모델의 개발, 학습, 검증, 배포, 운영을 통합 관리하는 AI 워크플로우 및 MLOps 플랫폼이다. 생성형 AI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의 생명주기 관리와 운영 자동화를 지원한다.

스마트빅MW는 워크플로우 기반 AI 운영, 단계별 AI 모델 생성, 주피터 노트북 개발환경, 쿠버네티스 기반 분산처리, CPU·GPU 자원관리, AI 모델 서빙, 버전관리, 운영 모니터링 기능 등을 제공한다. 미소정보기술은 이를 통해 의료기관에서도 확장성 있는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이랩의 닥터펜슬은 의료진과 환자의 진료 대화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환자 증상, 검사 결과, 진단, 처방, 치료계획 등을 전자의무기록(EMR)으로 자동 작성하는 의료 특화 AI 음성인식 솔루션이다.

진료과별 전문 의학용어와 의료진 개인의 발음, 표현 습관을 학습하는 개인화 AI 엔진도 적용됐다. 사용할수록 음성인식 정확도와 EMR 작성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스마트빅MW를 닥터펜슬의 핵심 AI 운영 플랫폼으로 적용해 AI 모델의 성능 개선과 안정적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의료진의 반복적인 진료기록 작성 부담을 줄이고,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협력 범위도 의료 AI 음성인식에 그치지 않는다. 양사는 의료 LLM, AI 에이전트, RAG 기반 의료 지식검색, 병원 생성형 AI 플랫폼, 디지털 헬스케어 SaaS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 동남아시아, 중동, 유럽 등 글로벌 의료 AI 시장 공동 진출도 추진한다.

미소정보기술은 이번 협력이 정부의 의료 AI 육성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의료 AI는 의료인을 대체하는 기술보다 의료진 업무를 지원하는 도구로 강조되고 있으며, 공공병원 AI 클라우드 전환과 의료 AI 품질관리 체계 구축 등 관련 정책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의장은 "AI의 경쟁력은 우수한 모델 자체보다 이를 현장에서 안전하게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수 있는 플랫폼 역량에 있다"며 "카이랩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기관에 신뢰할 수 있는 의료 AI 운영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진이 진료기록 작성 부담을 줄여 환자 진료와 상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의료 특화 AI 플랫폼과 AI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의료 혁신을 선도하고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엽 카이랩 대표는 "닥터펜슬은 의료진이 기록보다 환자 진료와 소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료 AI 솔루션"이라며 "미소정보기술의 AI 플랫폼 및 데이터 기술과 결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의료 AI 운영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이끄는 대표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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