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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미허가 건강기능식품 해외직구 막아라" 집중 검사

  • 이혜경
  • 2022-11-24 17:56:07
  • 식약처-관세청 합동으로 위해식품 국내반입 차단에 나서
  • 식약처, 직접 구매 후 안전성 검사...위해차단 목록에 3067개 올라

[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국내 미허가 건강기능식품의 해외직구를 막기 위한 집중검사가 실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1월 17일부터 12월 7일까지 3주간 관세청과 합동으로 위해식품 국내반입 차단을 위한 통관 단계 집중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11월 넷째 금요일로 올해는 11월 25일이다. 대부분의 해외사이트가 11월 초부터 12월 첫째 주말까지 가장 큰 폭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국내 미허가 건기식의 수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식약처는 2008년부터 위해 우려가 있는 해외직구식품을 직접 구매,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검출된 위해 성분과 제품은 위해차단 목록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올해 11월 기준 위해차단 목록은 3067개로, 해당 위해식품은 관세청에 통관보류 요청, 방송통신위원회에 온라인 판매 사이트 접속 차단을 요청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국내로 반입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특히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해외직구식품의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식약처는 집중검사와 함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해외직구식품 올(ALL)바로 체크' 슬로건으로 해외직구식품 구매 전 위해식품 여부를 확인하는 대국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11월 초부터 해외직구식품 구매 시 주의사항에 대한 내용을 담은 숏폼 영상(4편)을 제작‧온라인 송출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정식 수입하는 해외식품은 식약처의 검사를 받아 안전성을 입증한 후 국내로 반입된다"며 "해외직구식품은 소비자가 자가 소비를 목적으로 구매하고 해외 판매자로부터 직접 제품을 받기 때문에 위해 우려 제품 섭취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는 등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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