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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약품사업 첫 매출 1조4000억원 돌파

  • 최다은 기자
  • 2026-07-14 10:26:57
  • 요약
  • 2025년 ETC·OTC 매출 1조4009억원
  • 유한양행 전체 매출 64% 책임져

[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유한양행은 지난해 약품사업 부문 매출이 처음으로 1조4000억원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2025년 약품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1조40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유한양행 전체 매출의 약 64%를 차지하는 규모다. 회사는 2017년 약품사업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바미브·아토바미브',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약 1조16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일반의약품(OTC) 부문도 '안티푸라민', '엘레나' 등 주력 브랜드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마그비'와 '메가트루' 라인업 확대, '비판텐', '카네스텐' 등 글로벌 브랜드 도입이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유한양행은 올해도 약품사업 경쟁력 강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수익 극대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마케팅 역량 강화'를 3대 전략으로 제시하고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사업을 동시에 확대할 방침이다.

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렉라자 단독요법 캠페인을 강화하고 로수바미브 등 복합제 처방 확대를 추진한다. 또한 항암 치료 분야 확장과 디지털 의료기기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일반의약품 부문에서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삐콤씨 파워 100정' 등 대표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고, '콘택콜드' 광고 캠페인 등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ETC와 OTC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약품사업 매출이 처음으로 1조4000억원을 넘어섰다"며 "창립 100주년을 맞아 혁신 신약과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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