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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바이오, 이주희 세브란스병원 교수 부회장 영입

  • 최다은 기자
  • 2026-03-16 10:04:46
  • 부회장 선임·사내이사 후보자 추천
  • 재생의학·미용피부과학·미용의료기기·화장품을 아우르는 융합형 전문가

[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엘앤씨바이오가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재생의학 시장 공략을 위해 학계 전문가를 영입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이주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를 부회장으로 영입하고, 사내이사 후보자로 추천해 주주총회 안건에 상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사내이사 선임은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연구 인력 확보를 넘어 글로벌 재생의학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이 부회장은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연구 경험을 쌓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인물로, 풍부한 임상 및 기초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부회장은 향후 엘앤씨바이오의 연구개발 부문을 총괄하는 동시에 글로벌 사업 확장 전략 수립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회사는 인체조직 기반 재생의학과 세포외기질(ECM) 플랫폼을 중심으로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주희 엘앤씨바이오 신임 부회장

특히 이번 영입은 산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교수 영입은 정년퇴직 이후 이뤄지는 경우가 많지만, 엘앤씨바이오는 연구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의 현직 정년보장(테뉴어) 교수를 영입하며 연구 중심 경영 전략을 강조했다는 분석이다.

이 부회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이후 연세의대 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장, 연세의대 피부생물학연구소장, 연세암병원 흉터성형레이저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역사상 최초 여성 교수로 선임돼 학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연구 성과도 두드러진다. 노화·재생·피부장벽·모발·색소 등 다양한 피부과학 분야에서 세계적 학술지 Cell을 포함한 SCI급 국제학술지에 약 240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기초연구와 임상연구 모두에서 높은 성과를 축적해 왔다.

업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재생의학, 미용피부과학, 미용의료기기, 화장품 산업을 아우르는 드문 융합형 전문가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임상 현장에서의 문제 인식을 연구로 연결하는 역량을 갖춘 만큼 엘앤씨바이오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 부회장은 “25년 이상 임상 현장에서 흉터 환자와 미용 시술 부작용 환자를 치료하면서 가장 인체친화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은 결국 인체조직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엘앤씨바이오의 ECM 플랫폼을 기반으로 피부를 넘어 인체 전반의 롱제비티 구현을 목표로 재생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엘앤씨바이오 부회장과 함께 자회사 글로벌의학연구센터(GMRC) 대표이사도 겸직할 예정이다. 또한 산학 융합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특임교수직을 유지하며, 세브란스병원과 연계한 의료기기 임상시험과 인체적용시험 등 산학 협력 연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영입은 연구 경쟁력과 글로벌 전략을 동시에 강화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재생의학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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