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새해 가장 잘나갈 업종 '제약·화장품' 꼽았다
- 강신국
- 2023-01-03 0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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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상의 조사...IT·가전·정유·화학·섬유는 한파 수준
- 제약 코로나 특수 지속, 화장품은 중국 소비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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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기업들이 바라보는 새해 경제 전망이 한파만큼 싸늘한 가운데 새해 가장 잘 나갈 업종은 제약과 화장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3일 전국 225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이 바라본 2023 경제·경영전망'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새해 매출 전망치를 상대 비교해 업종 별 기상도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맑은 업종'은 제약, 화장품, 전기장비 순이었으며, 한파가 몰아질 업종은 비금속광물, 섬유, 정유·화학, IT·가전 순이었다.
제약은 코로나 특수가 이어지고 있고, 화장품은 중국 소비 회복 기대감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원자재 비중이 높고, 글로벌 수요에 민감한 업종은 부진한 전망을 보였다.
식품, 자동차, 조선, 의료·정밀은 소폭이지만 매출 증가 전망이 나와 ‘약간 맑음’으로 분류됐고, 철강, 기계, 목재·가구는 소폭의 매출 감소 전망이 나와 ‘흐림’으로 분류됐다. 매출 전망치로 보면 제약은 2.7%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조사 대상 업종 중 1위였고 화장품은 2.0%로 2위였다.

경영 실적 전망이 안 좋은 만큼 투자도 보수적으로 운영한다는 답변이 많았다. 작년과 비교해 새해의 투자 계획을 묻는 질문에 ‘작년과 동일 수준’이라는 응답이 53.5%로 가장 많았고, ‘작년보다 감소’라는 답변이 33.9%였다. 작년보다 투자를 늘린다는 기업은 12.6%에 그쳤다.
2021년 말에 동일한 방법으로 전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투자를 ‘작년보다 늘려 공격적으로 운영할 전망’이라는 답변이 41.6%였는데 불과 1년 새 29%p 감소한 것이다. 반대로 ‘작년과 동일하거나 감소한다’는 보수적 답변은 2022년 전망치인 58.4%에서 2023년 87.4%로 크게 증가했다.
기업들은 새해 한국경제를 위협할 리스크 요인으로 3고 현상의 지속과 내수 소비 둔화를 가장 우려하고 있었다. 기업들이 가장 많이 꼽은 리스크요인(복수 응답)은 ‘高물가·원자재가 지속’(67.3%)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내수 경기 침체’(38.2%) ‘고금리 지속’(29.2%) ‘원부자재 수급 불안’(17.8%) ‘고환율 장기화’(16.7%) 순이었다.
이러한 리스크 요인을 관리하기 위해 정부가 역점을 둬야 할 과제(복수 응답)로 기업들은 ‘경기상황을 고려한 금리정책’(47.2%)과 ‘환율 등 외환시장 안정’(42.6%)을 가장 많이 꼽았고, ‘자금 조달시장 경색 완화’(32.2%) ‘규제 혁신 통한 성장동력 확보’(21.7%) ‘수출 및 기업활동 지원’(21.3%) ‘공급망 안정화’(20.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실장은 "지금의 경제적 어려움은 코로나의 정상화 과정에서 전 세계 모든 나라가 겪고 있는 문제인 만큼 누가 선제적이고 확실한 대응책을 펼치나에 따라 경기 회복기의 득실이 달려있다"며 "지금은 민간, 정부, 정치권은 물론 경영계와 노동계 등 한국경제의 모든 구성원들이 경제 위기상황을 잘 극복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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