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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 자주 마시면 심장병 50% 예방"

  • 데일리팜
  • 1999-07-12 15:10:00
  • 영국왕립의학회 ,플라보노이드 효과 기인

하루에 적어도 한잔 이상의 차(tea)를 마실 경우 심장병 발생률이 약 50%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BBC뉴스는 지난 6일 런던에서 '플라보노이드의 효과'를 주제로 열린 왕립의학회에서 발표된 '아메리칸 리서치 프로그램'의 조사내용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76세 전후의 미국인 680명의 차 및 커피 음용실태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들 가운데에는 심장병 질환자들과 같은 수의 건강한 노인들이 대상에 모두 포함됐다.

그 결과 1일 1회 이상 차를 마시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심장병 발생률이 44%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커피의 경우 레귤라 커피나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 등 종류를 막론하고 심장병 예방효과를 나타내지 못했다.

차 제조업체 브룩 본드社의 지원으로 이번 연구를 주도한 아메리칸 리서치 프로그램 연구팀의 폴 퀸란 박사는 "차가 지니는 이같은 효과는 모든 종류의 차 속에서 발견되는 항산화제의 일종인 플라보노이드 성분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사료된다"고 분석했다.

플라보노이드는 심장조직을 비롯한 인체 내부를 순환하면서 세포손상 유발에 관여하는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활성분자(highly reactive molecule)인 프리래디칼의 영향을 완화시키는(neutralise)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리래디칼은 심장병이나 뇌졸중, 암, 노화 등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었다.

퀸란 박사는 또 "지난 91년에만 해도 총 153건에 불과했던 차 관련연구가 지난해에는 무려 625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었다"고 밝히고 "이는 플라보노이드가 건강 다이어트 분야에서 새롭게 각광받는 성분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밖에 영국사람들의 경우 녹차 보다는 홍차를 즐겨 마시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내용도 발표되어 관심을 모았다. 녹차는 발암률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에 앞서 네덜란드에서 최근 진행된 연구에서는 65~84세 사이의 노인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일 3~4잔의 차를 마시면 관상심장질환 발생률이 58%나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된 바도 있다. (*Scrip誌 6. 30字 16P "WHO call for action on infectious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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