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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FDA, 파멥신 신약 'PMC-403' 혈관질환 희귀약 지정

  • 황진중
  • 2023-02-22 12:09:21
  • 전신모세혈관누출 증후군 적응증 대상
  • 안과질환 치료제 후보물질로 개발 중

FDA가 파멥신이 개발 중인 안과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PMC-403'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자료 FDA).
[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파멥신 신약 후보물질 'PMC-403'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

22일 FDA에 따르면 파멥신이 안과질환 신약 후보물질로 개발 중인 'PMC-403'은 전신 모세혈관 누출 증후군 적응증으로 FDA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PMC-403은 인간 TIE2 수용체를 활성화시키는 물질이다. 혈관성 질환 혹은 종양미세환경에 과량 분비되는 VEGF로 인해 혈관벽 조직이 느슨해진 비정상적인 혈관을 정상화시키는 기전이다.

전신 모세혈관 누출 증후군은 모세혈관에서 체액과 단백질이 주변 조직으로 빠져나가면서 팔과 다리 등이 부어오르거나 심한 저혈압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원인 없이 갑자기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 감기 등 경증 질환이나 심한 운동 등이 원인이 돼 증상이 나타날 때도 있다. 1000만명 중 1명 미만 수준으로 발생할 수 있는 희귀질환이지만 치명적인 중증 전신 질환이다.

앞서 파멥신은 지난 2020년 미국국립보건원(NIH)와 PMC-403과 관련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전신 모세혈관 누출 증후군에 대한 치료 효능을 평가하는 비임상 실험을 진행했다.

2021년에는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 파멥신은 PMC-403과 약물항체접합체(ADC) 후보물질을 고형암을 대상으로 병용투여 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PMC-403은 대장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전임상 모델에서 항암제 병용투여 시 항암효능을 높였다.

파멥신은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생혈관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PMC-403의 임상 1상시험계획을 신청했다.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최대내약용량(MTD·maximum tolerated dose)을 확인해 임상 2상의 권장용량(RP2D·recommended phase 2 dose)을 결정하는 것이 목표다. PMC-403의 임상시료 공정개발과 생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넥스가 담당했다.

파멥신은 PMC-403과 관련해 노인성 황반변성, 당뇨병성 망막손상, 종양 모델에서 혈관을 정상화시키는 효과를 확인해 다양한 혈관성 질환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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