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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 파괴하는 감광물질 개발

  • 데일리팜
  • 1999-07-06 17:01:00
  • 연세의대 이원형교수, 누에똥과 뽕잎서 발견

빛과 반응하는 감광물질을 혈관주사로 투여한 뒤 빛을 쏘여 암세포를 파괴하는 광화학요법(PDT)에 사용할 수 있는 암치료용 감광물질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연세대 의대 미생물학과 이원영(李元榮) 교수는 누에의 똥과 뽕나무 잎에서 빛을 받으면 암세포를 파괴하는 감광성 물질(CpD:Chlorophyl Derivatives)을 찾아내 암세포와 동물을 이용한 항암효과 및 독성 실험을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암세포에 CpD를 투여하고 빛(가시광선)을 쏘인 결과 위암과 유방암, 자궁암, 피부암, 백혈병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암세포가 파괴됐고 CpD를 투여한 쥐에서는 암덩어리와 다른 곳으로 전이된 암세포까지 파괴되는 우수한 항암효과가 확인됐다.

이교수는 "CpD를 투여하면 처음에는 암세포 뿐아니라 정상세포와도 결합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CpD는 정상세포에서는 없어지고 암세포에만 남게 된다"며 "이 때 광섬유를 삽입, 빛을 쏘여주면 CpD가 화학반응을 일으켜 활성산소가 만들어져 암세포를 죽이게 된다"고 말했다.

광화학요법은 빛을 받으면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감광성 물질을 이용해 암세포를 죽이는 것으로 현재 미국에서는 헤마토포리린유도체(HpD)라는 감광물질이 식품의약품국(FDA)의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이 진행중이다.

이교수는 "지금까지 실험결과 CpD가 HpD에 비해 치료범위가 2배 정도 넓고 독성도 적게 나타나는 등 우수한 특성이 많이 있다"며 "1년 정도 추가 연구결과를 한 뒤식품의약품안전청에 임상시험을 신청할 계획이기 때문에 환자에게 이 물질을 적용하려면 상당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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