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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익 1050억 일성신약, 297억 통큰 현금배당 결정

  • 이석준
  • 2023-02-28 16:29:42
  • 주당 2만원 공시…지난해 호실적 등 반영
  • 5대1 주식분할도 결정…150억 자사주 취득 등 잇단 주주친화정책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성신약이 297억원 규모 통 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주당 2만원이다. 호실적이 고배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일성신약은 지난해 순이익만 105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5대1 주식분할도 결정했다. 얼마전에는 1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계약도 맺었다. 잇단 주주친화 정책이다.

일성신약은 보통주 1주당 2만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22.2%며 배당금총액은 약 297억원이다.

일성신약 고배당은 예견됐다. 지난해 호실적 때문이다. 일성신약은 지난해 순이익만 105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주식 투자 관련 이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3년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전년 400억원 초반대에서 단숨에 600억원을 돌파했다.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

윤석근 일성신약 회장의 장외매수와도 연관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윤 회장은 최근 장외매수로 파인트리자산운용이 보유한 일성신약 지분 19만주를 총 216억원 규모에 사들였다. 주당 11만3895원이다.

윤 회장은 장외매수 216억원을 자기자금 86억원, 차입 130억원을 통해 마련했다. 미래에셋증권에서 3개월 단기 주식담보대출을 받았다. 이에 차입 기간이 짧은 만큼 고배당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일성신약은 이날 5대1 주식분할도 결정했다.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서다. 발행주식총수는 266만주에서 분할 후 1330주로 늘어나게 된다. 얼마전에는 1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도 체결했다. 잇단 주주 친화정책이다.

한편 윤석근 일성신약 회장은 지난해 5월 회장으로 취임했다. 2015년 부회장으로 선임된 지 7년 만이다.

윤 회장은 '새로운 일성신약'을 선언했다. 대대적 시스템 변화로 5년 후 1500억원대 중견제약사 도약을 약속했다.

약속은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 보수적인 경영 방식을 벗어 던지고 다양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국내외 제약사와 제휴도 늘며 제품 라인업도 풍부해지고 있다. 경영 극대화를 위해 M&A 등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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