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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약사 유튜버 3년 만에 희비...구독자 10배 뛰거나 채널 폐기

  • 정흥준
  • 2023-03-01 09:57:36
  • 2019년과 비교해 '약들약·리틀약사·약짱TV' 급성장
  • 일부는 약국 문 닫고 크리에이터 전업...신규 진입 약사 꾸준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그야말로 유튜브 전성시대다. 약사사회도 예외는 아니다. 신규 약사들의 유튜브 도전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고, 일부 약사는 약국 문을 닫고 크리에이터로 전업을 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그동안 활동해오던 약사 유튜버들의 성적표는 어떨까. 지난 2019년 11월 데일리팜이 집계했던 약사 유튜브 상위 10개 채널 중 일부는 구독자 수가 10배 이상 늘며 크게 성장했다.

반면 채널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구독자가 정체되거나, 폐기 상태에 있는 채널도 있어 희비가 갈렸다.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약사 유튜버는 3년 전과 다름 없이 ‘퇴경아약먹자’가 차지했다. 다만 당시 36만9000명으로 2위였던 ‘약사가들려주는약이야기’가 151만명으로 급증하며 차이를 크게 좁혔다.

과학 채널인 ‘안될과학’으로 73만2000명의 구독자를 가진 약사도 있지만 의약 관련 콘텐츠가 아니라 제외했다.

3위부터는 순위 변동이 컸다. 특히 ‘약짱TV’는 당시 구독자가 3만6900명이었는데 최근엔 41만6000명으로 약 11배 증가했다. ‘리틀약사’ 채널도 가파르게 성장했다. 당시 4만5700명이었던 구독자가 34만2000명으로 약 7.5배 늘어났다.

‘진약사톡’도 6만8800명에서 22만6000명으로, ‘김약사TV’도 5만1300명에서 19만7000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안재현약사’, ‘이해창약사TV’는 약 3만명의 구독자에서 크게 늘지 않고 4만명대 구독자에 정체돼있다. 최근 동영상 업로드가 5~12개월 전으로 사실상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3년 전엔 상위권에 들어오지 못했지만 이후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약사 유튜브 채널들도 있다. ‘오징어약사TV’가 26만3000명, ‘약사 메디슨맨TV’가 7만9500명, ‘시기월드’가 6만2800명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속했다.

이외에도 수백명에서 수천명의 구독자를 가진 약사, 약대생 유튜브 채널은 훨씬 더 많았다. 그중에는 운영이 중단된 것으로 보이는 채널들도 다수였다.

서울 A약사는 “젊은 약사들 중에는 유튜브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고, 다들 영상 편집도 능숙하다. 능력만 있다면 제대로 준비해서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거 같다”면서 “걱정되는 점도 있지만 약사가 아닌 사람들이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는 거 보단 낫다고 본다. 오히려 국민과 소통하는 창구로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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