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R&D 조급성 버려야...경쟁력 강화가 우선"
- 황진중
- 2023-04-10 06: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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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태진 유한양행 전략실장, 데일리팜 미래포럼서 제안
- "경쟁력 갖춘 파이프라인 이어달리기로 시장까지 끌고 가야"
- "M&A·파이프라인에 집중 투자 희망...글로벌 기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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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 등을 개발하기 위해 각 연구개발(R&D) 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춰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윤 실장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기업공개(IPO) 등 영향으로 R&D에 조급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문성이 부족함에도 임상 1상시험까지 끌고 간다. 초기, 1상, 2상 각 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춘 회사가 만들어져서 각자 역량을 글로벌 스탠다드와 비교해 부합하고 있는지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실장은 이어 "최종적으로 각 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춘 기업이 상호 협력하는 모델을 논의할 시 궁극적으로 투자 환경도 나아지고 제약바이오 업계 생태계도 좋아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실장은 최근 제약바이오 업계 투자가 위축하고 있는 것에 대해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을 버틸 수 있는 체력을 길러야 하는 시기로 봤다.
윤 실장은 "급격하게 변한 투자 환경은 바이오기업에게 지난 2~3년 버블에 가까운 호황기를 보낸 후 어려운 상황을 버틸 수 있는 체력을 길러야 한다는 표준을 보여준 것 같다"면서 "그룹사나 제약사는 바이오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 실장은 이어 "제약사들이 바이오기업에 재무적 투자나 전략적 투자만 진행했었다면 최근에는 인수합병(M&A)이나 파이프라인에 집중하는 투자를 하고 싶어하는 분위기로 보인다"면서 "바이오기업들이 얼마나 경쟁력 있게 R&D와 경영을 이끌어 왔는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유한양행은 최근 300억원을 들여 다중표적항체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기업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구주와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프로젠의 지분 38.9%를 보유하는 최대주주로 올라설 전망이다. 두 기업은 다중 타깃 항체치료제 등 차세대 혁신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윤 실장은 투자 판단의 주요 근거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R&D, 경영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략실장은 "각 회사 역량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근접하는 것이 판단의 근거"라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면 끊임없이 논의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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