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약값 상반기 2조3,796억-26% 점유
- 김태형
- 2002-10-14 18: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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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업후 122% 급증...의원 처방 53%가 고가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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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이후 2년새 보험약값이 무려 122%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올 상반기 보험약값은 2조3,796억원으로 2000년 같은 기간 1조699억원보다 무려 122% 증가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 수치는 지난해 상반기 1조9,709억원보다 21% 증가한 액수"라며 "분업실시 후 약품비가 꾸준히 증가하여 보험재정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총진료비 9조1,914억원중 약품비의 비중은 25.9%로 지난해 23.5%(총진료비 8조4,011억원)보다 2%이상 증가했다.
이는 의료기관의 고가약 처방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는데 치과병원의 경우 올해 5월 현재 처방약품의 38%가 고가약으로 밝혀져 2000년 2/4분기 18.7%보다 103% 늘었다.
고가약 처방비율을 요양기관 종별로 보면 3차병원(5월 현재)이 81.74%로 가장 높았으며 병원 67.75%, 의원 52.39%, 치과의원 43,57% 순으로 지난해 2/4분기보다 7∼41%씩 증가했다.
복지부는 "약품사용 관행과 환자 및 의료인의 도덕적 해이가 주요인"이라며 "비싼약이 무조건 좋다는 국민의식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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