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대형 메디컬센터 건립 '러시'
- 김상기
- 2002-10-20 21: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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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삼·논현등 속속 건립…"수요보다 공급넘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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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개원 인기지인 서울 강남권에 대형 메디컬센터 건립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20일 병원컨설팅업계 및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메디컬센터 건립이 붐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전문 벤처기업 메디소프트(대표 박인출)는 현재 강남 역삼역 인근에 위치한 스타타워 빌딩 5층에 내과, 피부과, 치과 등 5∼6개 진료과가 입주하는 '스타타워 예스클리닉'이라는 전문 메디컬센터를 준비중이다.
예스클리닉이 들어서는 스타타워 빌딩은 지상 45층·지하 8층(연면적 6만4206평) 규모로, 상주 인구 1만5000명에 하루 유동인구만 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소프트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의 진료가가 분양을 마친 상태"라며 "내년 1월경 공식 오픈 이후에도 입주를 희망하는 의원이 있을 경우 추가적으로 들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예스클리닉은 기존 메디컬센터와 달리 입주 진료과간 환자 정보 공유를 통해 최대한의 시너지 효과를 올릴 수 있다"며 "특히 메디소프트가 입주병원들을 대상으로 직원교육, 경영등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공동 홍보·마케팅 지원도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의료·생명공학 전문업체인 메디밸리(대표 설경수 www.medicvalley.co.kr)는 강남 선릉역 인근에 대규모 메디컬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메디밸리가 추진중인 강남메디컬센터는 전체 21층 규모로, 1층에 약국이 들어서고 14층까지 16개 의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메디밸리 관계자는 "강남메디컬센터의 경우 메디밸리에서 입주 의원들의 전산시스템 구축은 물론 공동홍보, 의료기기 공동구매 등을 종합적으로 담당할 예정"이라며 "현재 약 45% 정도 사전청약이 완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 개원컨설팅 전문업체인 메디프렌드(www.medifriend.co.kr)는 지난 5월 강남구 논현동에 7층 규모의 메디컬센터를 오픈한데 이어 현재 역삼역 인근에 6층 규모의 메디컬센터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개원컨설팅 업체 한 관계자는 "현재 강남구의 경우 의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넘쳐 경쟁력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며 "때문에 일부 업체에서는 강남구 이외에 경기도등 새로운 지역을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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