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도매협회 회장 선거 3파전 돌입
- 최봉선
- 2003-01-02 23: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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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맹호·남상규씨 이어 황치엽씨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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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치러지는 서울시도협 차기회장 선거에 임맹호 보덕메디칼, 남상규 남신약품 대표에 이어 황치엽 대신약품 사장이 공식적으로 출사표를 던짐에 따라 뜨거운 3파전에 돌입했다.
황치엽 사장(서울시도협 병원분회장)은 2일 오후 팔레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종합병원 유통일원화 존속, 유통질서확립, 적정 유통마진 확보, 공동물류·합병모델 제시, 외자도매 대응방안 모색 등 5대 정책과제를 선거 공약으로 내걸고 차기회장 선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또한 협회 내부적으로는 협회를 개혁하고, 회원사간 대동단합, 정책개발, 재정 자립도 확립 등 4대 실천과제도 제시했다.
황 사장은 그러나 "후보단일화를 위한 후보들과의 대화는 물론 병원분회 운영위원회에 결정한대로 오는 7일 정기총회에서 남상규 사장과 단일화를 위한 표 대결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같은 방안이 에치칼과 OTC를 양분할 소지가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정책과제로 회원사들의 심판을 받자는 것이지 결코 편가르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셜명했다.
그러나 남상규 사장은 자신도 초청되지 않은 상태에서 병원분회 운영위원회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한 후보단일화 방안(투표로 후보 선출)을 수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병원분회 결정과 무관하게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후보자로 나선 3인은 후보단일화를 위한 대화의 창구를 열어 놓았으며, 개별적으로 수 차례 회동을 갖고 단일화를 위한 의견접근을 시도했으나 모두 상대에게 양보를 요구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결국 후보자들이 마음을 비우지 않고서는 후보단일화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황 사장은 삼진제약 상무이사를 역임한 후 94년 대신약품을 인수하여 도매업에 뛰어들었고, 이번에 후보로 나선 임맹호·남상규씨와 동갑내기인 50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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