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씨, 도매협회장 출마 선언
- 최봉선
- 2003-01-24 16: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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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권 확대 등 공약제시…"협회개혁 선두주자 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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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만길 세화약품 회장(도협 수석부회장)에 이어 김 회장이 출사표를 던짐에 따라 도협 중앙회도 경선이 불가피하게 됐다. 김 전부회장은 24일 오후 3시 타워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도매협회가 태만해 지고 있다는 회원사들의 지적이 있어 협회개혁의 선두주자로 자부하는 본인이 초심으로 돌아가 협회를 이끌 수 있다는 판단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매업권 확대와 대화합 △도매물류 선진화 및 여건조성 △도매업계 위상강화 등 3大 공약을 제시하고, "협회다운 협회, 반듯한 협회, 전회원이 참여하는 협회"를 케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김영수씨는 존폐위기에 놓인 종합병원 유통일원화에 대해 제도존속의 타당성과 필요성에 대한 논리를 재정비하고, 태스크포스(Task Force)팀을 조직 운영하는 한편 제약회사의 소매 직거래의 비경제성과 비효율성을 부각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부회장은 또 제약회사의 도매마진 축소정책에 강력 대처하는 것은 물론이고, 회원사간 약국시장에 덤핑공급 및 수금마진을 지급하는 관행을 타파하는 정책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외에도 도매업체간 공동물류 허용을 약사법 시행규칙에 명문화하는 것을 비롯해 물류조합 발기인 수를 50인 이상에서 10인 이상으로 완화시켜 보다 쉽게 물류조합을 결성할 수 있도록 하고, 바코드 시스템 도입기반 조성 등 물류시설의 현대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이희구 회장이 주만길씨를 일방적으로 회장 만들기에 나서는 자체에 많은 회원사들이 불만스럽게 생각한다"는 업계 분위기를 전하면서 "차후에 서울에서 누군가 출사표를 던질 경우 단일화에 협조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부회장은 "이미 출마 선언한 주 부회장이 협회장의 충분한 자격을 갖춘 인사라 생각하지만, 업체가 부산에 있어 회무를 보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그와 회동에서 회장을 하려면 서울에 업체를 설립하라는 제안을 했으나 단호하게 거절한 바 있다"는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김영수씨는 주만길 후보의 한양대학교 2년 선배이며, 68년 삼일제약, 77년 서웅약품 설립, 90년 서울도협 동부분회장, 93년 도협 총무이사를 거쳐 지난해까지 수석부회장으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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