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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대 항우울제 시장 '둘록세틴제제 강세' 지속

  • 지난해 둘록세틴·벤라팍신제제 177억·127억 외형 달성
  • 심발타, 매출 '97억' 부동의 1위...한림·명인제약 '제네릭' 성장
  • 이팩사, 실적 '44억'...한국파마 벤라팍신 28억 달성 '다크호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지난해 항우울제 둘록세틴제제 외형이 177억원을 기록, 127억원을 달성한 벤라팍신제제를 크게 앞서며 관련 처방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의약품 유통실적 자료에 따르면, 둘록세틴제제는 2019→2022년 '155억→177억원'으로 성장한 데 반해 벤라팍신제제는 '131억→127억원'으로 감소 양상을 보였다.

항우울제 양대산맥인 두 성분을 기반으로 한 치료제 시장이 상이한 매출 추이를 나타낸 원인은 적응증과 상당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둘록세틴 오리지널 제품 한국릴리 심발타캡슐은 범불안장애 외에도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성 통증·섬유근육통·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에 반응이 적절하지 않은 골관절염 통증의 치료 등의 적응증을 확보하고 있어 처방 범위가 넓다.

반면 벤라팍신제제 대표주자 비아트리스코리아 이팩사엑스알서방캡슐는 범불안장애 범주인 사회공포증·공황장애 등 우울증에 국한돼 처방된다.

둘록세틴 성분 항우울제 시장에서 부동의 1위는 심발타로 2018·2019·2020·2021·2022년 86억·91억·93억·97억·97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2위는 한림제약 두셀라캡슐로 지난해 1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3위에 랭크된 명인제약 드록틴캡슐은 2018년 7억4000만원에서 지난해 13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2배 가까운 성장률을 보였다.

뒤를 이은 HK이노엔 듀록타·환인제약 듀로셉톨·셀트리온제약 쥴로틴·고려제약 듀로프렉스 등의 지난해 외형은 각각 '8억5000만원' '7억7000만원' '5억3000만원' '3억8000만원' 정도다.

기타 18개 군소 제품의 2022년 매출 합계는 14억원 수준이다.

벤라팍신제제 리딩 제품은 이팩사엑스알서방캡슐로 지난해 44억원의 실적을 나타냈다.

벤라팍신제제 시장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제네릭의 약진이다.

한국파마 파마벤라팍신은 지난해 관련시장 2위에 올랐는데, 2018년 1억5000만원에서 2022년 28억9000만원으로 5년 간 1800% 가량 성장했다.

3위는 한림제약 베넥사엑스알서방캡슐로 지난해 2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명인제약 코팩사는 2019년까지 줄곧 30억대 외형을 지켜오다 지난해 17억원까지 밀렸다.

대웅바이오 베라칸·삼천당제약 벤라팩트·영진약품 벤팍신의 지난해 실적은 2억6000만원·5억3000만원·6억8000만원 가량이다.

한편 알보젠코리아 이벤신은 2019년 1200만원의 매출을 끝으로 관련 처방 시장에서 철수한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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