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 영업부 올해 목표달성 '부담'
- 정시욱
- 2003-07-18 12: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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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초과달성 역효과...하반기 목표채우기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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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급성장을 기록한 제약사 영업사원들이 올해 매출목표 도달에 난감해 하고 있다.
18일 다국적제약사 영업부 간부·직원들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불황을 기초로 볼 때 하반기에도 영업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영업부 직원들은 벌써부터 지난해 매출에도 못미치는 성과를 올릴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특히 지난해 성장률이 높은 제약사 영업부일수록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분위기는 전문의약품을 주로 취급하는 다국적제약사에서 극심했고, 종합병원 출입 영업사원보다는 클리닉 출입직들에게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등 불황을 타지 않는 '시장토착 약물'보다 계절성 특수에 민감한 분야에서 매출성과 편차가 큰 것으로 부각됐다.
한 제약사 영업간부는 "매년 상반기 매출이 하반기 매출의 기준으로 나타난다"며 "올해는 영업직원들의 볼멘소리가 여느 해보다 심각하다"고 전했다.
모 상위제약사 영업간부도 "지난해 급성장에 잠시 들뜬 분위기가 올 상반기를 거치면서 누그러졌다"며 "올해 매출목표를 걱정하기보다 작년 매출만큼 할 수 있을까 없을까 하는 고민"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8개 다국적 제약사 경영실적을 통해 볼 때 평균 2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했고, 30%이상 매출 신장을 가져온 곳도 10여개 사, 50% 이상 성장한 제약사도 1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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