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약 부작용으로 도박 증상 발견
- 윤의경
- 2003-08-13 17: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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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래미펙솔 투여 환자서 1.5% 발생 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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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치료제의 드문 부작용으로 강박성 도박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미국 무하마드 알리 파킨슨 리서치 센터의 연구진이 보고했다.
마크 스테이시 박사와 연구진은 1년간 약 1천8백명의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프래미펙솔(pramipexole)을 투여한 환자 529명 중 8명에서 강박성 도박 증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런 강박성 도박 증상은 재정 파탄을 일으켰으며 이중 2명은 6만불 이상을 도박에 탕진했다.
또한 퍼골라이드(pergolide)를 투여한 환자 1명에서도 강박성 도박 증상이 발견됐다.
일반 인구군에서 강박성 도박 증상 발생률이 0.3-1.3%인 것을 감안하면 프래미펙솔 투여군에서 보고된 1.5%는 약간 높은 수치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도박 행동은 투여 약물을 변경하자 개선됐으며 환자 중에서 이전에 습관성 도박을 했던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이시 박사는 조사대상 환자들이 도박장이 가까운 피닉스에 거주하고 있어서 이런 부작용이 발견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지적하면서 강박성 도박의 발생빈도는 매우 낮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용량의 파킨슨병약을 복용하거나 우울증이나 불안증 병력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 강박성 도박 부작용에 대해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프래미펙솔과 퍼골라이드는 모두 도파민 효능약으로 프래미펙솔은 화이자가 미라펙스(Mirapex)라는 상품명으로 퍼골라이드는 이랜(Elan)이 퍼맥스(Permax)라는 상품명으로 시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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