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약제팀장에 의사 선임 '공방'
- 강신국
- 2003-08-14 06: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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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藥 "인사철회 요구"-병원 "한시적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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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약제팀장에 약사가 아닌 의사가 발령되면서 병원약사회와 병원약제팀 그리고 병원측의 공방이 과열되고 있다.
병원약은 인사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약제팀은 관망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병원은 한시적인 인사였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번 인사와 관련 병원약사회와 약제팀간에 입장차가 뚜렷한 것으로 드러나 이번 인사조치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병원약사회는 12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만약의 경우 아주대 병원약사들의 회원제명까지도 고려하겠다는 초강수를 들고 나왔다.
병원약은 1단계로 병원측에 이번 인사에 대한 시정 조치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내주 중 병원에 직접 항의 방문키로 결정했다.
병원약은 이어 2단계로 병원약사회에서 아주대 병원약제팀 약사들의 회원 자격 박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전국 20개 약대와 공조, 졸업자들의 아주대 병원 취업을 원천봉사 하겠다고 밝혀 향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병원약 관계자는 "의사가 약제팀장을 맡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전제한 뒤 "아주대 약제팀의 안일한 태도에도 문제가 있어 회원제명까지도 고려하게 됐다"고 밝혔다.
반면 병원약제팀은 논의의 시간을 통해 관망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병원약사회의 조치에 대해 달갑지 않다는 분위기다.
약제팀은 30여명의 약사들이 논의에 논의를 거듭해 병원측이 제시한 새 팀장이 선임될 때까지 병원의 인사 조치를 받아드리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한편 병원측은 이번 인사와 관련 S약제팀장의 후임을 결정하지 못해 순환근무제를 통한 한시적인 발령이라며 조만간 논의를 거쳐 새 약제팀장 인선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병원측은 하지만 "약제팀장에 의사 선임에 대해 약제팀의 내부적인 문제에 기인한바 크다"고만 밝혀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언급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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