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특허침해 소송...국내 여파 촉각
- 정시욱
- 2003-10-01 06:50:1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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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알리스-레비트라 출시 악영향 우려...시장판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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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허가와 약국가 공급이 개시된 발기부전 신약들이 또 하나의 고민에 빠졌다.
화이자 미국 본사는 최근 웰링턴 지방법원에 발기부전 치료제 레비트라의 바이엘-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을 상대로 비아그라 특허 침해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에 앞서 화이자는 지난해 '시알리스'와 '레비트라' 출시와 관련, 이를 제조하는 4개 대형제약사에 대해 지적재산권 침해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 소송과 관련 시알리스의 릴리와 레비트라의 글락소 스미스클라인과 바이엘은 출시와 맞닿아 제기된 소송이 시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화이자가 제기한 소송이 국내에 직접적 영향으로 와 닿을지는 미지수지만, 마케팅을 담당하는 해당 제약사 관계자들은 소송의 여파가 신약 이미지에 타격을 주지 않을까 하는 분위기다.
특히 제약 관계자들은 영업부 직원이나 마케팅 담당자들을 통해 소송 문제가 시장에 번질 경우 공정 경쟁보다는 소문에 의한 이미지 타격이 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 문제는 500억원에 이르는 매머드급 시장에 뛰어든 제약사들로서는 매출에도 큰 타격으로 와 닿을 수 있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돼 시장의 검증을 기다리는 시점에서 이런 소식은 달갑지 않다"며 "아직 미국의 문제로만 인식하지만 신경이 쓰이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도 "기존 시장이 3등분 된다는 것에 위기감을 느껴서 나온 소식이 아닌가 한다"며 "시장의 공정한 판단에 따른 경쟁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시알리스와 레비트라는 지난 26일 식약청의 모든 허가 조치를 마치고 전국 약국가에 공급되고 있다.
비아그라를 비롯한 해당 제약사들은 하반기 삼파전을 앞두고 각자 치열한 마케팅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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