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제약사간 M&A작업 물밑접촉 활발
- 이지명
- 2003-10-24 06: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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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영진약품 인수 재추진...한일약품, 녹십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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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만 무성하던 제약사간의 M&A가 하나둘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또 다른 M&A 움직임이 일고 있어 그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가 KT&G와 본계약을 체결한 영진약품에 또 다시 부분적 M&A를 추진하고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관련 CJ측은 "이번 M&A추진이 그룹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구체적인 상황은 모르고 있다" 며 사실확인을 회피했다.
영진약품측은 "KT&G와 계약이 체결된 상태인 만큼 잘 되길 바란다" 며 CJ의 러브콜 사실에 대해 일체 함구했다.
이같이 CJ의 영진약품 M&A 재추진건에 대해 공식 입장을 전면 부인하고 있으나 회사 내부 관계자들은 물밑접촉이 다시 오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뜸했다.
영진약품의 경우 KT&G와 계약시 조건부로 화의종료 후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기로 한 상태이기 때문에 채권관계 부분을 완료한 후 업무를 협력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법정관리가 아닌 화의채권이다 보니 개별 채권단들을 설득해야하는 입장이어서, 현재 주주 설득단계를 거친 후 12월쯤 주총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진약품외 BMS와의 M&A가 무산된 한일약품도 현재 일본의 S사와 또 다른 M&A 추진을 준비중인 상황이다.
상아제약과 경남제약을 인수한 녹십자도 현재 물밑 검토중인 6∼7개 회사중 조만간 M&A 업체를 선정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근화제약 컨소시엄과 상아제약이, 사노피 신데라보와 근화제약이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무산된 전례를 볼 때, 제약사간 M&A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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