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사 "한국 OTC시장 아직은 시기상조"
- 정시욱
- 2004-01-20 07:09:4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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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사차원서 원천 차단, 전문약 일변도 부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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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진출한 다국적제약사들이 본사 차원에서는 활성화된 일반의약품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성을 이유로 국내 런칭을 유보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부 다국적제약사들이 새해 마케팅 플랜에서 본사의 일반약 국내 도입 제의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문의약품 위주의 국내 시장성을 감안, 상대적으로 이득이 적은 품목은 마케팅에서 제외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다국적제약사들이 국내 런칭을 유보하고 있는 품목은 종합비타민, 항생제 연고, 영양제, 소화제 등.
다국적제약사 중 일반의약품 부서가 따로 존재하는 제약사는 바이엘코리아, 한독 아벤티스, 한국얀센 등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없는 입장이다.
하지만 다국적제약사 입장에서는 국내 시장 런칭 당시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으로 특화를 노려 일반의약품까지 마케팅에 집중할 수 없다는 것.
다국적제약사 한 관계자는 "외자 기업들이 본사 차원에서는 매출이 상당한 품목들을 국내 런칭만은 미루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의약분업 이후 전문약이 일반약의 수십배 마진이 남는 점이 이를 부채질한다"고 밝혔다.
다른 한 관계자는 "일반약 5개보다 전문약 하나에 매진하는 것이 수익 측면에서 낫다"며 "PM, 영업 등을 일반약에 투자하는 자체가 손해라는 계산을 하다보니 도입 자체에 부정적 입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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