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 “의협, 공개토론 나와라”
- 김태형
- 2004-02-23 13: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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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재 이사장 "테이터 검증해야"...분업주장 일관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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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이성재 이사장이 공단 해체를 주장하고 있는 의사협회 김재정 회장과 공개토론을 제안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이성재 공단 이사장은 2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의사협회에 대해 “근거없는 비방보다 합리적인 토론을 통한 논쟁이 바람직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의협과의 토론방식에 대해 “김재정 회장과 둘이 공개적으로 만나자”며 “단 양측이 주장하는 데이터는 정확해야 할 것”이라고 전제했다.
이 이사장은 의협에서는 정확한 데이터를 산출할 수 없지 않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도 “데이터를 생성하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며 “토론이 공개되고 의협주장이 합리적이라면 언제든지 수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의협의 공단해체 주장에 대해 “한 의사가 과잉청구했다고 해서 의협 해체하라고 하면 좋겠느냐”며 “배운사람들이 사회적 책임이 있는데 너무 막나가는 이야기”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의약분업 주장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완전의약분업을 요구하다가 이제는 선택분업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3년에 한번씩 법을 바꿔 의사들의 요구를 수용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 이사장은 그러나 “올해 목표가 사랑받는 공단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그 한 축인 의약계와의 파트너쉽을 갖고 관련된 일을 소상히 공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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