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영업직 탈락 "100% 합격은 옛말"
- 송대웅
- 2004-04-19 12:17:4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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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적사 응시서 쓴잔...약사 라이센스 플러스 없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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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영업사원이 되려는 약사출신 지원자수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최근 다국적제약사의 신입영업사원모집에서 약사출신이 탈락하는 이변(?)이 나타나고 있다.
예전에 약사출신은 지원만하면 100% 합격이 보장됐던 것과 비교하면 많이 달라진 현상이다.
특히 이런 현상은 국내 제약사보다는 다국적사에서 점차 늘고 있다.
연봉이 좀더 많고 국제화 시대에 맞게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다는 생각에 신입약사들은 다국적사를 선호하는 편이다.
예전에는 영업직을 기피했으나 제약영업에 대한 마인드가 많이 바뀌어 이제는 약사출신 지원자가 많아진 것도 한 요인.
국내사에서는 약사출신의 경우 개발부서나 마케팅부서로 상시채용하는것에 비해 다국적사의 경우 일괄 영업직으로 뽑아 영업경력을 쌓게한후 본인이 원할 경우 공석이 있는 내근부서로 옮기게 된다.
따라서 입사때 다른 영업직 지원자들과 똑같이 채용경쟁을 하게되며 이 과정에서 소위 말하는 ‘약사 라이센스 플러스’ 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것.
다국적사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는 한 약사는 “약사출신들이 약에 대한 이해가 빠르며 제품지식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일선영업현장에서의 적응력은 또 다른 것”이라며 “라이센스가 없더라도 보다 적극적이고 회사에 필요하다 싶은 사람을 선호하게 된다”고 말했다.
약사출신들의 퇴사 및 이직률이 높은 것도 회사의 약사 영업사원 채용에 한 장애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제약사의 인사관계자는 “전문적인 약학지식을 밑바탕으로 영업적인 책임감과 프로정신, 어학실력 등을 고루갖춘 ‘올라운드 약사’의 모습을 갖춰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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