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일반병원보다 장례비 비싸’
- 최은택
- 2004-04-19 12: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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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71개 장례식장 점검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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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종합병원)의 장례경비가 일반병원에 비해 평균 54만원이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급기준으로 강남지역이 강북지역보다 40만4,000(15.4%) 가량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사실은 서울시가 지난달 17~20일 나흘간 장례업 전문요원과 시민단체 등과 함께 서울시내 71개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드러났다.
이번 표준가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내 1건당 평균 장례비용은 약274만원으로 장의용품 가격이 184만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빈소사용료 41만원, 음식값 40만원, 안치료 9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등급별로는 상급이 471만 5,000원, 중급이 274만 1,000원, 하급이 186만4,000원 등으로 조사됐으며, 대형식장이 중형식장에 비해 50.5%가 더 높게 책정되는 등 대형식장으로 갈수록 비용부담이 더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장의용품 가격도 상급 383만2,000원, 중급 184만5,000원, 하급 103만7,000원으로 중급대비 상급용품 이용가격이 78%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병원과 일반병원 부설식장의 장례1건당 총비용을 비교하면, 중급기준 대학병원이 313만2,000원, 일반병원이 259만2,000원으로 종합병원이 일반병원보다 54만원 20.8% 더 가격이 높게 나타났다.
강남·북간에도 중급기준으로 강남지역이 303만4,000원, 강북지역이 263만원으로 조사돼 강남지역이 강북지역보다 40만4,000원 15.4% 가량 더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서울시는 앞으로 권역별, 병원별 표준가격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시청과 장묘사업소, 대한노인회 등의 홈페이지에 연중 게시, 선의경쟁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연2회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서비스 수준향상을 위해 장례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정기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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