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마트 입점 약국, 폭염속 매출 '쑥쑥'
- 강신국
- 2004-08-17 06:23:2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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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대야에 야간손님 급증...새벽 3시까지 연장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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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불황 속에서 24시간 운영을 하는 대형 할인점내 약국들이 건강식품과 기능성화장품 매출 상승덕에 올 여름 쏠쏠한 재미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약국가에 따르면 신도시 주변의 할인마트내 약국들이 열대야 현상으로 야간 손님이 급증하면서 새벽 2~3시까지 영업시간을 연장 운영하는 등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특히 건강식품, 기능성화장품, 영양제 등의 매출이 20%이상 올랐고 여름휴가를 맞아 살충제, 파스류, 안약 등이 불티나게 팔렸다는 것.
기능성화장품의 경우 장기간의 야외활동으로 피부화상을 입은 환자들이 급증해 재미를 봤고 장기간의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보양을 위한 영양제도 반응이 좋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안양 某할인마트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는 “일명 통약이라고 불리는 영양제나 건강식품이 주로 판매됐지만 올 여름에는 기능성화장품, 자외선차단 크림 등 부외품도 20%이상 매출이 올랐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할인마트내 약국들은 일부 품목들이 할인마트 취급 제품과 유사한 경우가 많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즉 칫솔, 음료형 드링크, 가그린 등 몇몇 품목들이 동시에 취급되면서 환자들로부터 가격차가 많이 난다는 항의를 자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수원 某할인점의 한 약사는 “어차피 할인점과 공생하는 약국이라 품목관리는 약국이 알아서 해야 한다”며 “그러나 안정적인 유동인구, 곁가지 쇼핑을 하는 손님들은 할인점 내 약국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 홈플러스가 지난해 할인점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대시설중 약국을 은행, 세탁소 등에 이어 3번째로 선호한다는 조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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