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처방전에 약사비하 문구삽입 '물의'
- 강신국
- 2004-08-21 06:55:1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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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가, 약사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약사회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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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에는 “약국에서 조제를 받으실 때에는 약사인가를 먼저 확인하시고 병원에서 처방하지 않은 중국산 건강식품 등을 약으로 속아서 구입하지 마시기 바랍니다”라고 기재돼 있다.
여기에 조제 참고사항으로 ‘임의·대체조제불가’라는 내용도 인쇄돼 있어 약국가를 황당하게 만들고 있다.
지역 K약사는 “이같은 처방전은 비약사 조제, 중국산 건식 속여 팔기, 임의·대체조제를 하는 게 약사라고 병원측이 공개적으로 매도하는 것 아니냐”며 “약사회 차원이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문제의 처방전은 지난해 6월부터 약국가에 접수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발행이 되고 있어 문제가 더 심각하다.
지역 P약사는 “처방전에 대해 지역약사회에 끊임없이 문제제기를 해도 시정되지 않고 있다”며 “밤낮으로 약사 위상제고를 떠들어 봐도 이 같은 문구를 본 환자들은 약사를 어떡해 생각하겠는냐”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약사법상에 규정된 처방양식 외에 이같은 문구를 삽입하는 것은 법 위반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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