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적십자병원 "직원은 남고 병실은 텅텅"
- 정시욱
- 2004-10-11 10: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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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명옥의원, 서울병원 병상가동율 55%그쳐...특성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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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병원의 비합리적 운영으로 인해 병실은 남고 정원은 남아도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안명옥 의원은 11일 적십자사 국감에서 서울 대구 등 6개 적십자병원들이 정부보조를 지원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이 미흡하고 적십자 고유성격에 맞는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안 의원은 서울병원과 상주병원은 지난 6월 현재 1일 평균 외래환자수가 각각 520명과 485명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운영인력에서는 서울병원 347명, 상주병원은 240명으로 서울병원이 상주병원보다 107명이 더 많다고 지적했다.
또 병상가동률을 보면 전체가 69.4%로 7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서울병원의 경우 정원외 인력이 55명이지만 병상가동률이 55.1%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안 의원은 "적십자병원이 일반병원과 차별성 없이 경쟁해서는 앞으로의 전망은 더 어둡다"며 "노인전문병원, 치매병원, 외국인노동자전문병원 등 특성화 병원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적십자사의 조직기구 개편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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