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배달 논란 약사회 임원 "함정 조사였다"...억울함 토로
- 정흥준
- 2023-06-29 11: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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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완진 이사, 실천약 고발→약사회 윤리위 회부에 입장 표명
- 79세 노인환자 명의로 처방해 재택수령자로 판단
- 수차례 전화·문자 안 받아 유선복약지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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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하는약사회 측이 모니터링이라는 명목으로 함정조사를 진행했다는 주장이다. 79세 노인 환자 명의로 처방을 받았으며, 두 차례 전화와 한 차례 문자에도 연락을 받지 않아 유선 복약지도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당시 유 이사는 약국에 자리를 비워 근무약사가 비대면진료 처방전을 받았다. 실천약 소속 황은경 약사가 고령의 가족 명의로 비대면진료를 받았는데, 65세 이상 노인 환자로 재택수령대상자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또 시범사업 가이드라인에 따라 유선 복약지도를 하려 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 ‘복약안내 건으로 연락드렸으니 전화달라’는 문자도 보냈지만 답은 없었다.
유 이사는 “함정수사가 아니었다면 비대면 진료 시범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제대로 복약 안내를 하는지를 확인해야 하는 입장으로서 두 차례 걸친 전화도, 복약 안내해 드리겠다고 연락달라는 문자에도 전화를 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 이사는 “나머지 63개 약국 대상으로 주장하는 유선 복약지도 미비 주장도 이처럼 이뤄진 게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
또 플랫폼에 가입한 이유는 문제점과 외부환경변화 등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었을뿐이라고 해명했다.
유 이사는 “현황 파악을 위해서는 직접 비대면 진료를 받는 약국으로 가입해 장단점과 보완점을 파악하고, 플랫폼 업체가 시기별로 외부환경 변화에 따라 대응해가는 자세와 운영방법의 변화, 이에 따른 의료계와 약계의 대응 입장 등에 대한 영향 변수들을 점검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 이사는 “경제적 이득이 목적이었다면 하루 1~4건에 불과한 비대면진료를 번거로움을 감수하며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실천약의 환자를 위장한 함정수사를 인지하고는 플랫폼 참여를 종료했다고 말했다.
유 이사는 “계도기간중에 혼란스러울 수 있는 약사들을 타겟으로 위반사항을 적발해서 범법자로 몰아가며 약사 사회의 내부 갈등을 조장할 것이 아니라, 약사가 단합해 대응해야 할 것은 외부”라며 이번 실천약 고발 건에 대해서는 윤리위를 통해 적극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 황은경 약사는 특정 약사와 약국을 타깃한 건 아니었다며 전화 연결이 되지 않은 건 낯선 번호였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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