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제약 4인 경영 체제 '미묘한 지분 변화' 감지
- 이석준
- 2023-07-19 06:00:25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김수지 명예회장 장남 김은석 대표 장내매수로 지분 증가
- 단, 김수지 등 명예회장 4인 지분율은 줄거나 그대로
- 김은석 대표 사실상 회사 경영 주도…향후 지분 확대 주목
- AD
- 12월 3주차 지역별 매출 트렌드 분석이 필요하다면?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 BRPInsight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화제약 4인(명예회장) 경영 체제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된다. 명예회장 4인의 지분이 줄거나 그대로인 가운데 김수지 명예회장 장남 김은석(48) 대표 지분만 늘고 있어서다.
김은석 대표 지분율은 아직 1% 수준이지만 사실상 대화제약 경영을 이끌고 있는 만큼 향후 회사를 지배하기 위한 지분 확대가 점쳐진다.

반면 김은석 대표 아버지 김수지 명예회장은 올해 3거래일 장내매도를 통해 지분율이 지난해말 9.94%서 9.85%까지 내려왔다. 김운장 명예회장도 올해 2거래일 장내에서 지분을 팔며 지분율이 지난해말 4.37%서 4.35%가 됐다.
대화제약은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동기 김수지(79) 명예회장과 김운장(78) 명예회장 주축으로 1984년 설립됐다. 이후 동기인 고준진(77) 명예회장과 약학과 후배 이한구(76) 명예회장이 대화제약 경영에 합류하며 4인 경영 체제를 갖췄다.
명예회장들은 현재 고문으로 물러난 상태다. 최근 장내매도까지 고려하면 명예회장 지분율은 김수지 9.85%, 김운장 4.35%, 고준진 9.17%, 이한구 3.37%이다. 지분 편차는 있지만 4인 경영 형태는 여전하다. 모두 상근으로 경영자문에 참여하고 있다.
명예회장 지분율 감소는 미묘한 변화지만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명예회장 4인 모두 75세 이상 고령으로 지분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사실상 대화제약을 이끌고 있는 김은석 대표도 회사를 지배하기 위해서는 지분 확대가 필요하다.
시장 관계자는 "소폭이지만 명예회장들 지분이 줄고 있다. 개인 사정일 수도 있지만 승계 시점이 맞물렸기 때문에 미묘한 변화로도 감지된다. 2세 김은석 대표도 회사를 지배해야 하기 때문에 향후 지분을 늘려야 한다. 명예회장들이 고령이어서 4인 경영 체제도 정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화제약은 2015년부터 김은석, 노병태(62)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노병태 대표는 올 3월 주주총회에서 6연임 됐다. 업계 최장수 CEO 중 한 명이다.
관련기사
-
대화제약 합자사, 치매치료 패치 中 허가 신청
2023-06-15 10:06:56
-
삼진제약, 대화제약과 항혈전제 신약 공동 개발
2023-05-18 08:53:34
-
임기만료 제약사 전문경영인 속속 재선임 열차 탑승
2023-02-27 05:50:46
-
노병태 대화제약 대표 6연임 예고…장수 CEO 반열
2023-02-25 05:50:28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상장 바이오 추정 순이익 '껑충'...비교군 한미약품 '최다'
- 2고환율에 복잡한 약가인하...사업계획 엄두 못내는 제약사들
- 3완강한 약무정책과장..."플랫폼 도매 허용 동의 힘들어"
- 4"근무약사 연봉 1억"...창고형약국, 파격 급여 제시
- 5플랫폼 도매금지법 간담회, 편파운영 논란…"복지부 협박하나"
- 6"웰컴"...K-약국, 해외관광객 소비건수 1년새 67% 증가
- 7[2025 결산] 급여재평가 희비...건보재정 적자터널 진입
- 8"대통령, 중대사고 엄벌 주문…제약업계도 대비해야"
- 9사노피 '듀피젠트', 아토피피부염 넘어 천식 공략 눈앞
- 10위더스, 장기지속형 탈모 주사제 공장 재조명…주가 급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