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스트립지 의약외품 전환 강력반발
- 정웅종
- 2005-12-13 07:14:4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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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준화가 우선...업체측, 국민불편 해소위해 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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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혈당검사지 등 체외진단의약품의 의약외품 전환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약사회가 식약청의 TFT구성 문제점을 공식적으로 전달해 논란이 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약사회는 식약청의 체외진단용 의약품 관리방안 TFT 위원선정과 현재 의약품으로 구성된 혈당검사지를 제품으로 미리 규정해 의약외품으로 전환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12일 열린 약사회와 혈당검사지 공급업체간 간담회에서도 양측 입장만 확인한 채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간담회에서 약사회는 "의약품에서 제품으로 바꾸는 것보다 우선 표준화가 우선이다"는 기존입장을 반복했고, 업체측은 "국민불편 해소를 위해 제품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 관계자는 "오늘 자리에서는 난상토론 밖에 나오지 않았고, 뚜렷한 결론이 난 것이 없다"고 말해 양측의 입장차가 확연하게 벌어졌음을 시사했다. 약사회와 공급업체는 다음주 중에 다시 간담회 일정을 잡고 재차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약사회는 최근 식약청이 추진 중인 TFT 구성의 문제점을 공식으로 제기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의료기기 업자편의를 봐주기 위한 요식행위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약사회는 체외진단용 의약품의 전환품목 선정을 위한 위원구성에 학계대표로 약대교수가 빠진 점, TFT 명칭이 '체외진단용제품'이라고 규정해 처음부터 제품으로 전환하기 위한 의도가 보인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식약청은 의료기기안전정책팀을 주무부서로 체외진단용 의약품 관리방안 마련, 의약품에서 의료기기로 전환시킬 품목선정에 본격 착수했지만 약사회의 반발로 아직 TFT구성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다.
TFT운영 위원에는 공급업계 대표, 제약사, 의료계 교수 등이 포함돼 있지만 약계교수는 위원에 선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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