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1명이 동일상가 약국자리 모두 선점
- 강신국
- 2006-01-31 12: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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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죽전 평당 분양가 3천만원...상가당 약국 1곳 '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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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른자 상권'으로 예상됐지만 만년 침체를 겪었던 경기 용인 죽전지구 상권에서 약국입지를 놓고 과당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약사 1명이 동일상가 약국 입지 2곳을 선점하는, 이른바 약국 상권 보호를 위한 방어 전략도 구사하고 있다.
죽전지구 상권은 1만5000여 가구에 이르는 배후단지에도 불구, 상가가 과잉 공급되면서 수익률 저하, 미분양이 급증했던 지역이다.

이에 데일리팜은 죽전지구 상권의 약국 임대·분양 실태 및 약국 입점경쟁을 알아봤다.
먼저 S상가의 경우 1층 약국 분양가는 평당 3,000만원을 호가했다. 현재 피부과, 치과 입점이 확정된 상태다.
이 상가 관계자는 "내과, 이비인후과의 입점이 예상되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약국 입점을 문의하는 업자와 약사들의 연락도 꾸준하다"고 말했다. 인근 T상가는 이미 약국이 독점권을 확보, 입점을 완료한 상태다. 하지만 하루 평균 약국 입점을 문의하는 전화만 50여 건에 달해 죽전 상권의 요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T상가에 입점한 약사는 "분양가를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타 업종에 비해 더 많이 든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상권이 잡히질 않아 초기 투자비용 회수는 엄두도 못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상가 분양 담당자는 "죽전 상권의 경우 건물 한곳 당 약국 한곳이 입점한다고 보면 된다"며 "죽전이 단국대 이전으로 학교상권화 될 경우 복합상권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죽전 중심상권에 벗어난 H상가. 이곳은 약사 한명이 1층과 3층 약국입지를 모두 선점해 버린 것으로 확인됐다.
즉 층약국 진출을 원천봉쇄해 버린 셈이다. 특히 2곳의 약국 입지를 선점하느라 7~8억원의 돈을 투자했을 것이라는 게 지역 부동산 업자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3~4층 의원 자리는 아직 분양, 임대가 이뤄지지 않아 약국 개업은 하지 않은 상황이다.
지역 부동산 업자는 "죽전 상권은 지난 94년부터 입주자를 모집해 왔지만 경기 침체로 상권 활성화가 되지 못했다"며 "특히 의원, 약국 분양·임대는 업자들도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으로 사실상의 상가 운영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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