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약국 7억대 부도, 채권단 '영업' 합의
- 박찬하
- 2006-04-15 07:24:0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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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제약국 경영실패 누적...연관업체 70곳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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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관련업계와 대구시약사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대구 A약국이 7억2000만원 상당의 부도를 냈다. 또 이번 부도에 연관된 업체는 7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도를 낸 B약사는 대형약국을 두차례 운영하다 폐업하는 과정에서 자금압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 관계자는 "종합병원 문전약국 운영을 두차례 실패하면서 자금상황이 많이 어려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B약사는 현재 유동인구가 많은 재래시장 입구에서 30여평 규모의 약국을 매약 위주로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B약사가 약국을 계속 운영해 부채를 갚겠다는 의지를 피력했고 채권단이 이를 받아들여 최종 부도처리되지는 않았다.
B약사는 또 14일 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열린 채권단 회의에 참석해 부채상환 의지를 밝혔고 채권단도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C제약 채권담당자는 "서류상으로 확인한 결과 현재 약국의 재고약이 4억에 좀 못미치게 남아있다"며 "부도 처리해 부실채권을 만드는 것 보다 영업을 계속해 변재하는게 서로 좋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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