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팔린 장관의 성분명 발언
- 데일리팜
- 2003-04-13 23: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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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분명처방과 관련한 복지부장관의 소신있는 발언을 놓고 의사는 통곡하고 약사는 콧노래를 흥얼거려야 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장관이 "성분명처방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한 말 머리에 '국민동의'라는 상투어가 붙은 탓인지 약사들의 흥얼거림은 커녕 의료계의 아우성도 안들려 분위기가 썰렁하다. 국민을 핑계삼은 장관의 면피용 어투를 지혜롭다고 해야할지 아니면 장기자랑에 반응이 없어 '얼굴(?) 팔렸다'고 면박줘야 할지 잘 모르겠다. ▶국민동의 아래 성분명처방을 추진하겠다는 말을 국민동의가 없으면 없었던 일로 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하면 장기자랑을 하긴 한 것 같은데. ▶의약품 뒷거래에 따르는 '권리금' 같은 흑막게임이 성분명처방의 깊은 자리에 서려 있음을 국민들이 뻔히 알고 있는데도 '국민동의'라는 정치적 수사를 & 50043;다면 얼굴이 두번 팔릴만한 썰렁하고 소신없는 장기자랑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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