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초진 진입장벽 낮추기 약국도 예의주시
- 강혜경
- 2023-09-08 10: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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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범사업 결과 '약 배달 허용 범위' 약국가 쟁점
- 계도기간 종료 후 비대면 처방은 확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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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진중심의 현재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에서는 약국이 받는 처방 자체가 이전 3개월 대비 현저히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야간·휴일 비대면 진료가 허용되면 자칫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이전으로 상황이 회귀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8일 약국가에 따르면 본격적인 시범사업이 시작되면서 약국으로 유입되는 비대면진료 처방은 눈에 띄게 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8월 중순에서 말 사이, 장기처방 등이 이어졌던 것과는 달리 시범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처방은 확연히 줄었다는 것.
약사회 처방전달시스템인 PPDS를 통한 처방 전달도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약사회 관계자는 "이달 들어 PPDS 건수도 확실히 줄었다. 현장에서 나오는 절대적인 숫자는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지만, 아직까지 시행 기간이 길지 않고 정책에 따른 변수 등이 있을 수 있어 추세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약사회가 실시한 시범사업 현황 조사 역시 유사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시범사업 기간 비대면 진료 처방 조제 건수 ▲비대면진료 처방 발행 의료기관의 진료과 ▲처방전달시스템 가입 여부 ▲민간 플랫폼 가입 여부 ▲비대면진료 처방 조제 시 어려운 점 등에 대한 질문을 1, 2개월 뒤에 재차 실시해 봐야 보다 정확한 흐름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3개월 간 시행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 중 제기된 국민 불편과 불합리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야간·휴일·연휴에 초진을 허용하고, 가능 지역도 기존 섬·벽지에서 전국 '의료 취약지'로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비대면 진료 초진 허용 범위가 지금보다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약사들은 약 배달 허용을 놓고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야간·휴일·연휴에 초진이 허용되고 가능 지역도 확대될 경우, 가령 서울 성동구에서 진료를 받고, 경기 광명에서 약을 받는 일이 다시 가능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중요한 것은 약 배달을 어떻게 하느냐는 부분이다. 정부가 계도기간 중 제기된 불편과 불합리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약 배달에 대한 허용 범위도 일부 늘어나고, 사업 철수를 고민하던 플랫폼 역시 숨통이 트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복지부는 "재진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며 "기존에 진료를 받은 병원이 야간 시간대 문을 열지 않아 부득이하게 대면진료는 물론 비대면진료조차 받지 못하는 경우 등의 불합리한 상황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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