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조작 12개 재검증없이 3만5천건 투약"
- 정시욱
- 2006-09-29 10: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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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경화 의원, "복지부 급여재개, 식약청 품질검사 엇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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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성 시험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난 12품목이 구체적인 재검증 절차 없이 3만5천여 건이나 국민에게 투약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은 29일 생동조작으로 인해 급여가 정지됐던 31개 품목에 대해 약가 재산정 고시를 발표, 사실상 급여가 재개됐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급여가 재개된 31품목 중 12품목은 식약청이 생동조작에 따른 정밀조사 대상으로 분류돼 품질검사가 시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급여가 재개됐다"고 밝혔다.
이어 "식약청 정밀조사 14품목 중 2품목은 적합 처리됐지만, 나머지 12품목은 아직 재검증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복지부가 재검증 없이 투약했다"고 덧붙였다.
고경화 의원이 재검증 미완료 12품목의 청구현황 결과를 심평원에 확인한 결과,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3만 5326건이 처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생동조작 관련 지난 6월 12일자로 허가취소된 약품들도 4건 처방돼 투약됐다고 전했다.
고 의원은 "생동시험은 복제약이 임상에서도 오리지널과 동일한 효능을 갖고 있느냐는 파악하기 위한 중요한 검사인데 아직 재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중에 유통된다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급여재개 31품목중 식약청 정밀조사 12품목은 ▲뉴젠팜 뉴젠클러캅셀 250mg ▲동구제약 동구세파클러캡슐 ▲명문제약 명문세프라딘캡슐 500mg ▲동광제약 시크렌캅셀 ▲신일제약 신일파모티딘정20mg ▲한국알리코팜 알리코염산라니티딘정 150mg ▲영일제약 영일세파클러캅셀 250mg ▲영풍제약 영풍염산라니티딘정150mg ▲일화 일화세파클러캅셀250mg ▲제이알피 제이알세파클러캅셀250mg ▲휴텍스제약 티리메틴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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