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텝메코' 급여 재도전
- 이탁순
- 2023-10-06 12: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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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심평원에 결정신청 제출…지난 2월 암질심 고배 뒤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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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은 지난 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에서 급여 기준 설정에 실패한 뒤 급여 신청을 자진 취하했었다.
이후 자료를 정비해 급여를 재신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텝메코정의 한국머크는 최근 심평원에 급여 결정신청 자료를 제출했다.
텝메코는 MET 엑손 14 결손이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지난 2021년 11월 국내 허가를 받았다.
이후 같은 계열 타브렉타정(카프마티닙, 노바티스)과 함께 건강보험 급여 문을 두드렸다.
MET 엑손 14 결손은 전체 비소세포폐암 환자 가운데 3~4%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이를 표적하는 항암제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급여 등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텝메코는 지난 2월 열린 암질심에서 급여기준을 설정하는데 실패했다.
타브렉타 역시 심평원 심사 단계를 넘지 못하고 있다.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는 타브렉타가 임상적 유용성을 판단할 근거가 부족하다며 비급여 결정을 내렸다.
급여 등재가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텝메코는 주요 상급종합병원에 입성해 처방이 가능해졌다. 현장에서는 그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텝메코는 MET 엑손 14 스키핑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의 임상 중 가장 많은 환자가 등록한 VISION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평가했다.
임상 결과,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 15.3개월, 객관적 반응률 56.8%로 유효한 생명 연장 효과를 나타냈으며 반응지속기간 중앙값 46.4개월, 전체생존기간 25.9개월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항종양 활성 효과를 입증했다.
이처럼 의료현장에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두 번째 급여 도전에서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거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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