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분기 실적 신기록...처방약 시장 맹활약
- 천승현
- 2023-10-28 06: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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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 규모...영업익 3년만에 신기록
- 종근당글리아티린·이모튼·텔미누보 등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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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이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신기록을 동반 작성했다.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자체개발 제품과 도입신약 등이 고른 성장세을 나타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5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8% 늘었고 매출액은 3962억원으로 전년보다 4.1%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3분기 영업이익은 2020년 3분기에 올린 485억원을 3년 만에 뛰어넘었다. 매출은 지난 2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신기록을 경신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뇌기능개선제 종근당글리아티린은 3분기 외래 처방금액이 2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했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종근당글리아티린은 효능 논란에 따른 임상재평가, 급여 축소, 환수협상 명령 등의 위기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종근당글리아티린은 지난해 1008억원의 처방액을 올린 바 있다.
골관절염치료제 이모튼은 3분기 외래 처방금액은 1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0% 상승했다. 지난 2분기 153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분기 처방액을 실현했다. 2021년 3분기 125억원과 비교하면 2년 새 20.3% 증가했다. 이모튼은 아보카도 소야 불검화물의 추출물로 만들어진 생약 제제다. 골관절염과 치주질환에 의한 출혈 및 통증 치료 용도로 사용된다. 이모튼은 급여재평가 결과 지난해 말 보건당국이 이모튼의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결론 내리면서 급여 삭제 위기에서 벗어났고 처방실적은 더욱 상승했다.
종근당의 복합신약 텔미누보는 3분기 처방액이 전년보다 3.6% 증가한 134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텔미누보는 두 개의 고혈압약 성분(텔미사르탄+S암로디핀)을 결합한 복합제다.
도입 신약도 종근당의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종근당은 MSD의 자누비아·자누메트·자누메트엑스알·바이토린·아토젯 등을 판매 중이다. 국내외 제약사들과 손 잡고 나조넥스, 프롤리아, 프리베나13, 아리셉트, 케이캡, 큐시미아 등 공동 판매를 진행 중이다.
HK이노엔이 개발해 종근당과 공동으로 판매 중인 케이캡은 3분기 처방실적이 400억원으로 전년보다 20.6% 확대했다. 2019년 3월 발매된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위벽 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 분비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케이캡의 처방액은 2020년 3분기 213억원에서 3년동안 88.1% 상승하며 성장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케이캡은 출시 3년째인 2021년 처방액 10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해까지 2년 연속 1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3분기만에 1141억원의 처방액을 올렸다.
고지혈증복합제 아토젯은 3분기 누계 처방액이 749억원으로 11.9% 증가했다. 아토젯은 아토르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의 복합제다. 자누비아, 자누메트, 자누메트엑스알 등은 지난 3분기에 348억원의 처방액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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