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다음은 K-약사, 내년 FAPA 서울총회 기대해달라"
- 강혜경
- 2023-10-28 17: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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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FAPA총회서 만난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 내년 10월 28일 개막…아시아권 약사 3천명 집결
- "아시아 약사회 도약 원년으로...주제는 '차세대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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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닷새 간 FAPA(아시아약사연맹) 총회에 참석한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의 말이다.
내년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3000여명이 참석하는 FAPA 서울총회가 열린다. 22년만의 서울총회라는 점은 물론, 내년 환갑을 맞는 FAPA는 아시아권 약사들에게 더 큰 의미를 던진다.
내년 총회 주제는 '아시아의 차세대 약사(next generation pharmacists in Asia: Pharmacists Integrated Role to Enhance Care and Pharmaceutical Sciences)로 정해졌다. 현재는 물론 앞으로의 세대를 이끌 젊은 약사들이 주민 가까이 밀착하고, 활동 영역을 확장해 나갈 수 있을지 고민을 함께 나누겠다는 것이다.
100여명의 한국대표단을 이끌고 대만총회에 참석한 최광훈 회장과의 인터뷰다.
-총회를 참석하고 느낀 점은
준비과정부터 여러가지에서 세심하게 준비해야 할 부분들이 굉장히 많다는 걸 느꼈다. 조직위원회와 한국대표단이 함께 대회에 참가해 지켜본 만큼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각 국의 사정에 맞게 약사제도가 발전하고 주축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의 경우 지역약국을 중심으로 약사회가 구성돼 있지만, 산업, 학계, 병원이 강세를 보이는 국가들도 있었다. 때문에 '한국의 산업', '한국의 학계', '한국의 병원'에 대한 관심과 질문이 많았다. 산업이 발전한 약사회와 산업약사회를, 약학이 발전한 약사회와 대한약학회를, 병원이 발전한 약사회와 병원약사회를 이어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역약국에서 개인적으로 부러웠던 사례는 호주다. 호주는 지역약국이 국민과 밀접하게 연계돼 시사점이 매우 많다. 백신을 약국에서 접종하고, 성분명 처방이 가능한 부분이 인상 깊었다. 자료를 보고 연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그 나라를 찾아 다니면서 자료를 얻고 직접 얘기해 보는 게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차세대 약사'라는 차기 주제, 어떤 의미가 담겼나
미래 약사회를 이끌 다음 세대 약사들을 위해 24개국이 함께 고민해 보자는 화두를 던지고 싶었다. 약사들이 향후 10년 후에는 현재 약사의 역할 이외에 어떤 분야로 활동영역을 넓힐 수 있는지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자는 것이다. 차세대 약사들을 위해 어떤 일을 계획하는지 각 국가별 활동을 종합해 볼 계획이다.
-FAPA 60주년, 감회가 남다르겠다
예로부터 환갑을 챙기는 풍습이 있는 만큼, 환갑이 가지는 의미와 기념행사를 소개하고자 한다. FAPA 역시 60년 활동에 대한 발자취나 미래 방향을 알리고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우리도 대한민국 약학사의 역사와 약사회를 알릴 수 있는 전시를 열 계획이다.
-약사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은
말레이시아와 대만 총회를 와보니 주최국 약사님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우리도 합심해 총회를 치르고, 다함께 성과를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같이 나누고 공유했으면 좋겠다. 지난 10월 개최했던 학술대회에서 약사문인회 약사님들의 작품 전시가 호평을 받았었다. 또 재주있는 회원들이 많이 계신 만큼 학술과 문화가 곁들여진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또한 1000명 이상의 해외 약사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만큼 사회·경제적 효과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K팝, K뷰티, K드라마와 같이 K약사를 아시아 약사들이 동경하고 벤치마킹해 도약할 수 있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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